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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살충사건^^;
개천절을 맞이하여 잉여ㅠㅠ가 된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어요
산책 중 걷다가 뭔가 밟은 느낌이 나서 봤더니....
오마이갓
사마귀가 사경을 헤매며 죽어가고 있는 ㅠㅠ
사실 전 모기도 못 잡는; 살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너무 놀라 외마디 비명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어요
그런데.. 살인자는 살인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말처럼...
살충자인 저는 살충 현장으로 저도 모르게 다시 발걸음을 옮겼어요
그런데!!
사마귀 몸에서 까만 연가시 같이 생긴 게...
사마귀 몸보다 더 길게!! 나오고 있더라구요!!
예전에 과학시간에 사마귀 몸에서 나오는 저거 뭐라구... 배웠던 거 같은데 기억은;;
사마귀에게 미안해지만 징그럽기도 하여 혼자 엄마엄마 소리내며 얼굴은 겁에 질린 표정이었으나
신기하다고 사진도 찍고;; 다시 현장을 떴어요
올해 첫 살생이었어요
사마귀야 미안해ㅠㅠ
++오늘은 잉여지만 저 내일은 20세 꽃띠청년과 데이트 떠나요~^^
(엄마,아빠가 같은 게 함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