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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상식으로는 굉장히 급박한 순간에 길을 물어보지 않나요??? 보통은 허둥지둥하거나 거의 멘붕에 빠지기 직전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여자분이 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줬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밥이라도 같이 먹어요 전화번호 주세요 라고 얘기하는건 우리나라 문화는 아닌거 같아서 고단수라고 말씀을 드린거구요.
미국적인 마인드에서는 머 가능한 경우고.... 한국에 친구도 별로 없이 외로울 수도 있고 친구도 별로 없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은 많으니까 그냥 일단은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거죠. 다른 분들 생각도 비슷할꺼에요.
스토리가 빤한데요......
회사 실명이야 거론해도 관계없으니..
맥킨지, 앤더슨 같은 컨설팅회사...JP 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같은 투자은행들에서 일하는 직원들 진짜 반이상이 교포 2세들 맞아요...똑똑하고..젠틀하고..샤프하고, 한여름에도 긴팔 정장 갖춰입고 다니구요
한건에 천억원~조단위의 딜을 성사시키는 업무를 하니 연봉도 최소 2억~3억은 받구요...
본인이 신데렐라라고 생각하시는지..사기꾼일 확률이 높은지....
(회사에 확인하셨다고 하니 사진도 구해서 본인 맞는지 꼭 다시 확인해 보시구요)
제가 아는 같이 일해본 친구들은 강남 길거리에서 헌팅할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요..
(진짜 첫눈에 반해서 인연을 만난거라고 생각하거나,..여자가 연예인 수준의 외모라면 또 모를지도..여성비하 절대 아닙니다^^)
걍 부담없이 여러번 만나보세요.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해보고 어떤 사람인가? 대충 나올거 아니네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그런데 뉴욕에서 태어났다면 교포2세라는건데 만약에 잘 되어도 이민갈 수 있는 문제도 생기고 암튼 잘되고 나서 문제긴 하지만
한국인이어도 외국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은 정서적으로 한국인과는 많이 다른거 아시죠? 그런 문제도 있고요.
일단 만나봐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교포2세라 정서적으로 다른 한계점도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능력있는 남자 만나는 것도 좋지만 남자조건 빼고 그 사람의 인성과 스타일만 봤을 때 본인한테 잘 맞는지 꼭 확인하세요.
감사합니다.
일단 그날의 상황은.
강남의 좁은 길이었구요. 뒤에서 통화하면서 급하게 누가 오는것 같아서 비켜드릴려고 뒤돌아보고 옆으로 비켜드렸구요.
그분은 앞으로 가다 다시 뒤돌아 오셔서 길을 물어보셨습니다.
자기가 가던 방향이 아닌 온방향의 길을요.
영어반 한국어 반 사용하셔서 전 영어로 대답해드렸고
그분은 영어 할줄 아냐면서 반가워하는 기색으로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어 영어 둘다 읽고말하고 가능하냐고, 자기 교포인데 한국 잘 모르니 좀 도와달라며 핸드폰을 내미셨구요.
저는 뭐도움이 필요한걸 보여주려나보다 하고 핸드폰을 받아들었는데, 번호를 달라셔서 말씀드린대로 "얼떨결에"드린거였습니다.
그분은 완전 아메리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이구요. 아뇨. 외모만 한국인이지 미국인입니다.
궁금한것은 , 언니말대로 능력있는 사람이 "길바닥(언니가 이렇게 말했거든요)"에서 여자번호를 따는것이 이상한것인지 였습니다.
제 상식에는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듣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해서요..
신데렐라요?
아뇨. 이미 전 제삶에 만족하고있고있습니다.
또한 보통 한국인친구들도 만나지만, 전 외국인, 교포친구들이 더 많고 더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사람이 외국인이었던 적도 있고 교포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꼬투리 잡힐수도 있다는거 압니다.)
외국인에 대한 환상? 그런거 없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가지고 행동하고있구요.
아무튼 , 그 회사는 이름 검색하면 사번, 부서, 사진 다 나옵니다.
그냥 궁금했던건,
그런 남자들의 이런 행동을 하는것에 대한 남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했던것 뿐이었습니다
여러 의견 감사드립니다^^
잘 참고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시즌 잘 보내세요.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사람이 외국인이었던 적도 있고 교포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ㄴ 유학을 해보셨다면 미국 현지에서 어떤사람하고 결혼하는지 아실꺼에요.
특히나 동부출신은... (좀 심하다는건 알지만 글로 표현은 다 못하겠네요)
그리고... 아는 동생중에 매킨지, 골드만 삭스, 다닌 동생있는데 (교포) 애들 부부보면 절대로 길에서 사람 만나지 않습니다...
설령 여자만날라고 이민자 교회를 여기저기 옮기긴 하지만... 이 동생은 소개받을라고 뱅기타고 한국까지 가기도 합니다. (지하철타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미국가격 1억짜리 차 소유) 뻥찬 골빈 한모대학교 무용과 학생도 있었고..)
*자기들 평판 디게 소중히 여기는 애들입니다. 절대 길에서 연락처 준사람하고는 오래 안갑니다...
맥킨지를 다녀요. 연봉이 한 2억 되요. 그럼 남자의 자존감은 엄청 높아져 있을텐데
그런 사람이 길거리 헌팅해서 여자랑 진지한 관계를 가진다?
확률상 없지는 않지만 그건 정말 확률일 뿐이고, 여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여자가 스스로 돈을 한 2억 벌거나 아니면 뭐 아버지가 정치인이거나 사업가이거나 해요.
길거리에서 진짜 괜찮은 외모의 남자를 보고 전화번호 받아서 연애하고 결혼할까요?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소재라 현실성 있어보이나요?
여자분도 그냥 엔조이로 만나긴 좋을듯. 너무 진지한 관계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게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지극히 정상으로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