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드라마라고는 전혀 보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가 요즘 자이언트에 푹 빠져있습니다.
방영시간대는 약속도 잡지 않고 본방사수한다고 앉아서 아줌마처럼 몰입해서 보고 있는 제 자신을 보자면 참 웃기기까지 하니까요.
엉성하고 유치한 구성임에도 그 매회 등장인물간의 물고 물리는 긴박한 상황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저만 이 드라마에 열 올리는 줄 알았더니 요즘 자이언트 안보사람이 없더군요.
드라마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끌어당길만한 흡입력이 굉장히 센 작품이라고 봅니다.
작품이라고 해서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건 아니고 그냥 사람을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 매력 하나는 인정합니다.
굉장히 재미있잖아요 사실. ㅎㅎㅎ
조민우,조필연 부자하고 지략대결하는 이강모의 수 싸움도 볼만하고요.
차수정과 조민우의 러브라인도 요즘 가슴 아프게 잘 그리고 있고
한 드라마 안에 멜로와 정치시대극을 절묘하게 잘 버무려 놓았다는게 정확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가지 불만이 이미주 역을 하고 있는 황정음인데요.
이 친구 연기는 신인 때 발연기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는 한거 같은데 입 벌릴때마다 대사 듣기가 좀 짜증이 나네요.
코 먹은 듯이 비강에서 나는 소리가 강해서 듣기 싫은데 거기다 혀 짧은 소리까지 냅니다.
일반인이 아니고 대사치는게 생명인 연기자라면 치명적이지 않다고 할 수가 없는데 참 안타깝네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턱을 하도 썰어놔서 치아부정교합 혹은 턱 관절 장애로 발음이 또렷히 안나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조민우와 얽힌 것 때문에 매회 기본 30%이상의 분량을 이미주가 가져가는데 정말 대사 듣기 참 고역입니다.
황정음이 왜 캐스팅 됬을까 참 의문입니다.
그 역활 더 잘할 수 있는 배우들 널리고 널렸는데 그리고 이미주 정도는 연기,대사되는 신인을 써도 됬을텐데 말이죠.
암튼, 시청율1위의 고공행진을 달려온 자이언트도 이제 막방이 얼마 안남았네요.
굉장히 아쉽고 이후로는 한 동안 드라마하고는 또 담쌓고 지낼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자이언트 연기력 순위입니다.
1위 백파 (정말 포스에 압도 당할 정도였습니다)
2위 조필연 (정보석/ 요번에 연기변신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3위 황태섭 (이덕화/ 뭐 말이 필요없으시죠 이분도)
4위 조민우 (주상욱 / 발성도 표정도 연기도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5위 유경옥 (김서형 / 시원시원한 발성과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쉬크한 매력 물씬 풍기죠)
6위 이성모 (박상민 / 연기 참 좋습니다. 가끔 너무 표정이 연극적으로 돌변할 때 빼고요.^^;;;)
7위 이강모 (이범수/ 의외로7위 인데요, 좋은 배우지만 자이언트에서의 연기는 좀 많이 아쉽네요)
목소리.. 음 황정음 본인도 짜증 날겁니다
일부러 그렇게 소리내는게 아니니깐..
넚은 아량을 배플자구요ㅎㅎ
가수로 나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