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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만에 다시 휘팍 시즌권을 사서 가게 되었는데요,
버스 노선을 보니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저는 분당에서 시즌 버스를 타는데요,
예전엔 새벽 6시 40분에 서현에서 탑승,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이게 노선을 늘리다보니 성남서부터 죽 돌아서 오면서 분당도 각 지하철역마다 다 서고,
죽전까지 들려서 휘팍으로 가는거 같네요.
새벽 시간에 서현으로 오기 힘드신 분들에게는 좋은 결정 같지만,
(저도 예전에 서현으로 갈때 새벽에 시내버스나 지하철 타고 갔었습니다.)
죽전까지 도는 시간이 6시 50분. 아마도 수내. 정자, 미금 돌면서 정차했다가 사람 태우고 어쩌고 하면서
고속도로 들어가려면 7시 이전엔 절대 고속도로 못들어 갈거 같네요.
게다가 버스 탑승 인원이 30명 미만일 경우엔 동수원까지 들렸다 간다는...ㅡㅡ;;
주로 평일에 갈건데, 지금까지 보면 평일에 30명 넘었던 적은 별로 없던거 같은데,
그럼 이제 새벽마다 동수원까지 들려서 휘팍으로 가야할 상황입니다.
예전 시스템보다 휘팍 도착 시간이 최소 40분 이상 지연될거 같네요.
탑승장 많아진건 좋은데, 스키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는건 좀 불만입니다.
버스도 기존엔 2시간 정도만 타면 되었으나 이제 3시간 정도를 타야할거 같고요.
작년에 분당에서 버스 이용해보신분 어떠셨나요?
작년엔 서현에 6시40분엔가 모여서 바로 출발이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