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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임산부인데요 수중분만에 관심이 많은데 이 경우엔
의사보다는 남편의 역할이 거의 크다고 하네요. 부인을 뒤에서 거의 안아주고.
그런데 까페들 글을 보면 출산 광경을 본 남편들 트라우마 생겨서
애기 태어나고 몇년째 각방을 쓴다는 글을 정말 많이 보았네요.
아기가 태어나는 건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볼 걸 다 봐서 정말 딱 잠자리는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구요.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겪어보신 남편분들 어떠신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수중분만 말고 일반적인 분만은 요즘 가족분만실에서
초-중-말 진통이 있다고 한다면 초기, 중기에는 같이 진통 견디다가
마지막에 의사 올때쯤엔 남편이 나가있고 나중에 탯줄 자를때만 들어오니까 같이 분만시 있어준거지만
아이나오기 직전과 그 순간에는 나가있으니 트라우마라고 할게없지만
수중분만은 옛날에 다큐에서도 많이 보여줬으니 그걸 보고 남편이 원한다고한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구지 추천안해요 그런거에 아주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남편아니라면
수중분만시 긴 시간동안 역할도 많고 전체 다 지켜봐야하는데... 버겁고 힘들수도 있을거같아요
저는 겪어보진않았지만 주변친구들중에 수중분만한 친구가 있는데 추천하지않더군요..신비롭긴한데 당황스러웟답니다. 그냥 쫌 멍..햇다고하네요. 물론 사람들마다 다르고 본인의사가중요하니까요. 남편분이랑 잘상의해보고 결정하시면 좋을것같아요~순산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