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스키장가면 보드를 아예들고타는사람이 부쩍많아졌습니다.
처음에 군대재대(3년간의공백)후 작년시즌부터 다시 컴백했는데 스키장에가보구는 놀라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름아닌 보드를 들고타는 사람이 반은 넘더군요......깜짝놀랐습니다.제가 한창 전성기(?^^)때는 그런 광경은 있을수도 없던일이었거든요~~~근데 보드를 양손에 들고탄다~~~전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놀람과 동시에 한가지 걱정이 생기더군요.모든슬럼프가 그런건아니지만 슬럼프 머리위에 리프트가지나가는 스키장이 꽤 많은편입니다."만약 저게 내 머리위로나 내근처에 떨어진다면'~~~헉  정말이지 생각하기도 싫은 장면이 연출되더군요~~~간혹 슬럼프위에서 보드나 스키가 혼자서 직활강을하며 슬럼프를 독주하는걸 가끔보게됩니다(굉장히 위험하죠).....근데 머리위라~~~~끔찍하지않습니까?~~@@
제경험담을 쓰자면 그렇게 놀란게 저번시즌 .....그리고 이번시즌에 12월에 다시 출두했습니다....들고타는사람이 더 많아졌더군요~~~~^^;;근데 굉장히 난감하면서 다행이었던 사건이있었습니다.
제 여친이 보드배우고싶다고 데리고 간거였는데 초보시절엔 리프트에서 내려올때 안넘어지는사람 거의 없자나요~^^
제여친도 마찬가지로 많이넘어졌죠....전 맘이 아프면서도 익숙해질때까지 그렇게 가르치려구했습니다~근데 여친이 오후쯤되서 그러더군요......"나도 들고타면안되?" 넘어지니까 넘 아퍼~~~~
전 솔직히 설명을해줬는데도 잘 이해를 못하는거같더군요~~~~~여친이 불쌍하기도하구~~~해서 같이한번 들고타봤습니다~~근데 저는 리프트가익숙해서인지 양손이 다 보드를 잡고있으니까 불편하기만했는데 여친은 리프트에서 내릴때 안전하게 걸어내려오구선 계속 들구 탄다는겁니다~~~~전 안전사고땝에 안된다구 계속말했는데 고집을피우더군요~~~~휴~~!!답답.....
근데 우낀건 그러구 내려오는데 제가생각했던일이 현실로~~~~뜨아~!!!
리프트에서 마치 투명인간이 스핀돌듯이 휙휙휙~~~~1080을하면서 내려오더라구요~~~~~어떤사람이 보드를 떨어트렸습니다~~~^%^;;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었지만 아찔하지않겠습니까?
전 당당하게 한마디 했죠~~~~"오빠가 그랬자나""그걸본 제 여친도 그제서야~~~"아~~!!"하더군요~그리고 계속 묶고 탔습니다~~~~~
근데 헝글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는 그런걸 묵인하는스키장이나 패트롤이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렇게 들고타는사람들 90%이상이 다 초보분들입니다~~~~강사분들도 그런건 첨부터 가르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고요~그렇게타시는분들한테 태클도 걸어주시고~스키장에서도 마찬가지로~~(솔직히 초보때는 안넘어지는게 우선이라는 착각을하게마련입니다~~아프니까요)보드는 넘어지고 조금씩 다쳐보구 해야지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데(물론 많이 다치면~~안되지만요~)안넘어질라고 타다보면 보드의 고질병인 뒷발차기가 필살기가 되버리는게 현실이구요~~~리프트내릴때도 익숙해지는게 우선이라고생각합니다~~~~
제 생각 적어봤구요~~~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요~~^^
헝글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구싶습니다~~~제 생각이 오바인지 어떤지~~~~~~

엮인글 :

조직적반격

2004.02.14 20:51:24
*.207.176.98

와~ 읽다가 죽는 줄 알았네요.... 전 묶고 탄다 쪽 편! 이유는 조금이라도 빨리 타기 위해! 음화화~

オオカミ™ クン

2004.05.04 20:16:30
*.124.74.11

wow~!저는 묶는게 훨씬 편하긴 하지만 리프트 줄서있자면 스키어들이 제 데클 그냥 두지않더군요....
전엔 제 뒤에서 기다리던 스키 좀 타시는것 같은 젊은 미모의 아줌마가 이동 속도 그대로 멈추지 않고 제 테일위로 올라오시더군요... 새 데크 두번째 가지고 나간건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25
202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그린데이즈님/Ricky님 라이딩 관련) [10] 김성민_996786 2011-03-18   7180
201 초급슬로프에서 사고 헝글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file [42] 간지이고 2017-12-31   7193
200 롱턴이 민폐인가?빠른숏턴이 민폐인가? [38] dbw 2011-12-18   7194
199 헝그리보더에서 광고가 제한된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에 대해.. [51] 레브가스 2015-11-12 63 7196
198 왁싱후 스크래핑을 꼭 해야할까요? [23] 날부르지마세요 2016-10-07 1 7198
197 중국산 보드도 믿을만 하다 [8] 흰눈사이로 2008-01-27 124 7210
196 트리커 팀의 때보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 야야야이 2015-01-16 1 7226
195 전향은 다똑같이탄다? [44] 소이망 2020-05-30 3 7228
194 손바닥 인증에 관하여 [12] 고아서 2015-09-03 1 7237
193 고가의 데크가 고수를 만든다?? [56] 은하숯찰칵 2014-02-24   7247
192 파크 시즌이 점점 짧아집니다. [48] Jx10 2017-01-23 21 7265
191 일본 원정에 대해서 토론해보아요~ [43] 생긴거하곤 2014-09-09 1 7266
190 슬로프내 제어가능한 직활강은 해도될까요?? [41] 횡성흑우 2016-02-11   7278
189 데페를 타는 이유? [24] HOTPLAY 2019-04-01   7282
188 그라운드 트릭 위주의 보드 문화 [26] 사모보더 2007-03-07 89 7292
187 프레스에 대해~~~~ [34] 천야 2016-12-14 9 7296
186 보드장 수익사업 아이디어 [48] 알짱알리짱 2022-01-30 10 7302
185 스키장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주의사항 정리해 드립니다. [20] 아이코123 2014-12-31 10 7317
184 제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서 쓰는 건데요 [65] KassemG 2010-11-03   7324
183 소프트한 데크의 본좌를 가려봐요!! [14] 개보더 2011-01-07   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