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상담 및 대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 밖에도 백만 스물 두 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하는 프리랜서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오늘 메일이 왔어요.
지난 달엔가 1:1 상담을 했던 학생이었는데,
스펙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서류에서 정말 다 떨어져서 너무 힘들다고요.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상담해 주면서 하나는 대필해 주고
앞으로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고 말해 주었지요.
진로가 명확한 똑똑한 학생이고 좀 제 스타일이라(-_-) 좀 더 진심을 담아서 말해 줬어요.
그런데 오늘 메일이 왔네요.
제가 대필해 주었던 자기소개서로도 회사에 서류 합격을 했고,
제가 상담해 준 내용을 보완해서 자기소개서를 쓴 이후에는 100% 서류 합격하고 있다네요.
최종합격은 아직 아니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고맙다는 간단한 내용이었어요.
흠흠...
뭐 훈훈한 학생에게 메일이 와서 기쁜 건 아니에요. ㅠㅠ
그냥 제가 도움이 되었다는 게 기뻐서...(사실 돈 받고 한 거지만...-_-)
아무래도 이 길로 쭉 나가야겠어요. ㅠㅠ
목은 나갈 망정...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