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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기분좋게 시즌 첫 보딩을 위해 토요일에 가기로 약속해놓고
콘도 및 리프트권을 주간.야간권 .. 풀로 예약 해논 상태였는데..
어찌저찌하다 이번주 스키장에서 보드 타구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이별을 고하게 됐네요.
생각만 해도 좀 웃기죠..??
헤어질거면 왜 스키장을 가는지.. ㅋㅋ
그 날 보드도 하루종일 타면서 같이 라이딩 할텐데.. 걱정입니다.
웃으면서 같이 내려와야 할지.. 울상 지으면서 혼자 내려와야할지..
그래도 뭐 .. 서로 마지막을 나쁘지 않게.. 이쁘게 장식하기 위해 스키장은 서로 가기로 했구요..
3년여의 커플보딩은 이번주가 마지막이 되겠네요.. ㅠ..ㅠ
흐규흐규ㅜㅜ
네 합의되어있는 예정된 이별이에요.. 이별여행입니다. ㅜㅜ 잠 잘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쇼파에서 자야하나..
이별여행인가요?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