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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지 4개월째
연락이와서 보자고해서
만나고왔어요
가는길엔 다시만나게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친언니도 넌 다시만난다면서
너의 결정에 충실하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갔는데
만나보니. 자신감없는 이사람...
올해 하반기 취업실패하고 앞으로 1년은 더 공부를해야한다면서
(저는 직장인이에요)
받아줄수있겠냐면서.. 자세히 자기 몇시에일어나 몇시까지공부한다
그런 얘기하면서 자주 연락못해준다 소홀할거다 자주 못만날거다
그러는데 도대체 이말은 받아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본인이 잘하겟다고 백번말해도 어려운상황에
성격이 그래요 없는말못하고 거짓말못하고.
그래서 만나기전부터 미리 솔직하게 말하고 나 이렇게 될거같다 이러는데
이런 자신감도없이 만나달라고 온건지 한심하기도 하구요
전엔 조건없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사람.. 왜이리 오늘 초라해보였을까요
제가 나빠진걸까요....
3년사귀고 저를 질릴만큼 질려했을때 그사람이 먼저 헤어지자고했고
그렇게 헤어지고 해방감을 느꼇는지
헤어졌던동안 나이트 여자 놀거 다놀아봤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저한테 다시 돌아온건가요
받아주면 호구인건가요
난 지난 4개월간 아무것도 못했는데 제가 바보인거죠
제가 그래서 나도 그럼 놀아보고 만나자고햇더니 그러라고하네요 그ㅜ럼 자기마음이 더 편할거라고
이대답은 또 뭔지
저진짜 바보인거죠.. 나빠지기도한거고.. 이제정말 스무살때랑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겨우 스물초반이긴하지만
글이 길어졌어요... 그냥 적으면서 생각이 정리되는거같기도하고...
조언해주셔도 감사하고.. 그냥 읽으셧다면 그것도 감사해요 ..
솔까말로 말할께요
공짜로 만나줘란 말같습니다.
성인이면 이말이 무슨뜻인지 아실꺼에요.
사랑은 자기자신을 위해서 하는겁니다.
하...남녀가 헤어지고 난뒤의 하는 행동을 보면 대략 감이 오는데 결론은 받아주시면 호구입니다.
남자가 헤어지고 나이트가고 여자 놀거 다 놀아봤다는데 돈떨어져서 취업해야하는데 그래서 다시 온겁니다.(나쁘게 말하겠습니다) 친언니가 다시만난다고 하는걸 보니 작성자님 성격이 정에 약하고 그렇게 말한듯 한데 그남자도 알겁니다 작성자님께 약간 불쌍하게 보인다면 받아준다는걸,,,,, 또 받아주면 지극정성으로 위해준다는것도 알고 있는듯합니다.그냥 헤어지십시요 아니면
도저히 못그렇겠다면 딱 감정억제하시고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첨엔 달라진듯 하지만 금세 질려했을때 모습이 보일겁니다.
전 나쁘게 말했습니다 왜냐면 그남자분 나이트가고 여자 놀거 다 놀아봤다는 말에 나쁘게 말했습니다..
결정은 작성자님이 하는 거지만....말립니다...
저도 헤어지세요 입니다. 다들 헤어지시라고 하니
그냥 지나가려다가 힘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요.
연예문제는 옆에서 단편적인 것만 보고 이러쿠
저러쿠 3자가 쉽게 간섭 하면 안될거 같아요.
암튼 전 33년 살면서 가지게 된 연예관중 하나가
깨진그릇은 다시 붙여봐야 또 깨진다 입니다. 헤어지고
가장 힘든게 정이더라고요.그 정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되지만 이미 서로에게 준 상처가 정만으론 다시 시작하기
에 많이 버겁습니다. 그리고 남자분 취업준비 하신다는데
헤어지는게 그분한테도 이로울거같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헤어지세요. 그리고 못논거 아쉬워하는거 ..많이 만나고 놀
아봤자 그사람이그사람입니다.끝에는 시간낭비하고 몸만
축나더라고요.일찌감치 내사람 만나서 정착하는게 가장 좋
은거 같고요.내사람 판단하는건 경험이아니라 자기자신을
얼마나 잘 아는냐는 내공이 중요한거 같습니다.나를 알아야
나랑 맞는사람을 쉽게 찾을수 있지않을까요..
자주 연락못해준다 소홀할거다 자주 못만날거다....이건 '거짓말을 못하는'게 아니라요
너한테 잘 못해줘도 난 미리 얘기했으니까 잘못없다...라고 약치는...'뻔뻔'한거죠.....
그 남자분이 정말 글쓴님을 사랑하고 생각한다면 '이러이러한 상황이지만 노력하겠다', 라고 해야죠.
아직 20 초반이시면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 기회 정말 많습니다...
확실하게 선을 긋고 헤어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귄 3년?
지난 3년이 아까우실 수 있겠지만, 앞으로 살아갈 50~60년도 정말 중요합니다...
3년의 시간 중 좋은 기억만 추억으로 남겨두세요...
Q: 받아주면 호구인건가요?
A: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