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비유가 안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아침 이런 기사가 보이더군요.

'나이트/Raiden 로 팀으로 Janna Meyen이 이적!! 나이트로 제품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참고로 Janna Meyen는 X-Game에서 US Open등 10회연속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진 선수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유명선수의 영입과 제품의 품질(성능)의 관계는 어느정도 라고 보십니까?

또한 유명선수의 시그네쳐 모델이 장비 구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도 같이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엮인글 :

스뎅밥그릇

2005.09.26 10:24:18
*.55.160.229

유명선수를 쓰려면 어느정도 규모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여?
원래 가지고 있는 기술에 유명선수의 네임벨류까지 얹어지는 정도로만 생각되네여 전...
광고효과.....정도.....특별히 선수영입이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안보여지네여..

◑김군◐

2005.09.26 10:40:06
*.239.203.76

시그네쳐 모델은 그사람이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진거지 ...ㅡㅡ 자기 스타일에 마추어진게 아니라...별로;
유명선수의 광고효과는 확실하겠죠... 딱봤을때 헝글에서 숀.데니. 이두가지는 항상 잘나간다는..ㅡㅡ
머 나름대로 좋은 데크인건 확실하겠지만...

Corea

2005.09.26 10:52:06
*.151.144.7

스타 마케팅의 원조라고나 할까. 최고의 빅 히트는 포럼이었죠.
01-02 부터 이어져온 포럼의 라인 업을 보세요. 피터라인, 제이피 워커, 제레미 존스, 데븐 월시, 비욘 레인스......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제품의 품질이 그다지 바닥이었다고는 생각지 안습니다만.
(저역시 포럼 사용자 였거든요) 그래도 스타급 선수의 이름 값과 품질을 비교하면 역시 약간은 실망이라는.
스타급 선수의 파급 효과는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브랜드의 인지도 자체가 달라져 버린다고 할까요?
캐피타를 예로 들어 볼까요? 캐피타는 이제 5년 정도 되던가요? 그전에는 해외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국내 정식 수입사가 없었던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이젠 많은 보더들이 캐피타를 알죠.
왜? 트래비스 파커 때문이죠. 은연중에 캐피타하면 트래비스 파커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대니카스를 떠올리실 걸요.
그누하면 유전자 변형 코어와 캡방식의 데크 제조 방식등 다른 많은 이슈거리가 있음에도 대부분이 대니 카스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정도로 스타급 선수의 파급 효과는 큰 것이죠.
----------------------------------------------------------------------------------------------------------
아무래도 실력 좋은 선수가 소속된 회사의 경우 기술적 향상도 있을 순 있다고 봅니다.
실력 좋은 선수는 그냥 아무나 열심히 탄다고 해서 될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특히나 메이져급 스타 선수의 경우엔 말이죠. (이 경우는 본인의 실력과 마케팅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지만)
그런 좋은 선수는 나름대로 노하우라는게 있을 것이고 그런 노하우는 고스란히 제작사로 흡수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까지 시도해보지 안았던 새로운 기술을 접합 할 수도 있고 미쳐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요.

노숙보더

2005.09.26 11:36:51
*.119.30.104

그거 그냥 광고잖아요..^^;;

단지 광고판이 움직일 뿐이지 그게 보드 품질하고 관계 있겠나요.

하지만 돈 많은 회사들만이 시도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 품질은 당연히 검증받은 상태여야 하겠죠
(기존에 이미 입지를 굳혀서 소비자들로부터 걷은 돈을 뿌리는 거니까요..)

슈마허 소속이 도요타던가 페라리던가..ㅡㅡ^ 뭐 암튼 슈마허덕분에 차 성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우즈 덕분에 나이키 골프채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죠

어떻게보면 회사에서 움직이는 광고판에게 지불해야 할 돈을 소비자에게 다시 부과시키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품질 어느정도 확보되고 나면 그 후는 이미지 마케팅의 싸움이라, 취미와 관심에 돈 뿌려대는 소비자들이 지존과 절대자로 모시면서 열광할 수 있는 스타를 써먹는게 지지층을 계속해서 확보해가는 좋은 방안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Lunatrix

2005.09.26 13:55:46
*.252.69.172

뭐 프로의 의견이 모델에 반영된다면 그 브렌드 특유의 기술적인 향상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광고효과가 거진 다라는건 맞는거 같아요 ^^ 다른 브렌드꺼 탄다고 그 실력이 죽진 않겠죠. 물론 장비 선택이 누구보다 까다롭긴 하겠지만, 그건 메이커에서 영입할때 다 알아서 맞춰주겠죠. :)
저도 요즘 숀 데크가 너무 사고 싶네요 ㅋ

QANDA

2005.09.26 19:18:01
*.104.48.128

COREA님, 트레비스파커는 K2에 있다가 작년에 첨으로 캐피타 갔는뎅..
제이슨 브라운이 간판 아녔나염? 사장도 겸임이죠 아마도...ㅎㅎㅎ

彌鄒忽보더

2005.09.27 03:16:57
*.239.18.41

너무 어렵다,,,ㅡㅡㅡ;

론리보더 ~ ♪

2005.09.27 22:40:43
*.243.201.4

자신이 데크를 새로 만들어 판다고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전 4-5년 정도 탔지만 아직데크의 구조도 잘 모르고 실제로 타본 데크도 몇가지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타사의 데크만드는 법을 따라하겠죠? 하지만 자기들만의 색깔을 내고 싶은 게 모든 브랜드들의 희망이자 의무임도 분명합니다.
그러기위해선 경험많은 라이더에게 자문을 구하는 게 좋겠죠.
데크의 플렉스 탄성 쉐(이프등등
더구나 요즘은 아마츄어보더들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지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본 프로의 의견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 프로의 의견이 실제 제작되는 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그다지 크지 않으리란 것도 쉽게 짐작이 갑니다.
(자동차도 컨셉카랑 양산차량의 갭이 크듯이)
서론이 길었지만 제 생각엔 70% 광고효과
20%는 구매자의 만족감(신뢰감)
10%는 프로의 경험에 의한 제품 스펙결정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Derek

2005.09.28 01:02:43
*.93.64.218

뭐.. 프로 모델을 저 같은 사람에게 줘 봐야 그 프로처럼 탈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장비 자체가 보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을 것 같네요.

아마도 10% 내외? 너무 적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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