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나 보드장(or 스키장. 이하 보드장으로 통일)에서는
기본적인 매너를 잘 지키지 않으시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되네요.
여타 나라들에 비해서
좁은 슬로프에 많은 사람이 바글거리는데.
매너가 좋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서.
하루 즐겁게 보딩하던 기분을 싸악~ 망쳐버리기도 하죠.
근데 매너라는게..
알면서 안지켜주시는 못땐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태반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왠만한 보드장 어디를 찾아봐도.
보드장의 기본 매너에 관해서
크게 적혀있는 안내문 조차 없죠.
보드장들이 큰 맘먹고.
각 스키장의 메인건물 로비마다.
보드장에서 지켜줘야할 매너에 대해서
아주 커다랗게 만들어서 붙여놓는다면
훨씬 덜하지 않을까요?
매너뿐만이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행동에 대해서도요.
이런 행동들도 넓은 의미에서는 매너겠지만요.
그리고 알면서도 매너를 살짝살짝 어겨주는 얌체분들도
보드장 메인건물 홀에 지켜줘야할 매너가
떡하니 붙어있으면 과연 살짝살짝 매너를 어기실 수 있을까요?
그래서 말인데.
스노보드동호회연합이나, 헝글, 걸스노우, 엑스게임존
같은 커다란 싸이트들 부터 시작해서.
매너 캠페인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요?
스키장에서도 매너에 대해서 캠페인 하자는데
비용 어쩌고 하면서 거부하면
그게 개념없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각 조그마한 동호회 들도 캠페인에 힘써주시구요.
그리고 초보보더에게 강습하시는 많은 분들도
매너부터 강습하는~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보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굶고의 푸념이었습니다.
이런거 처럼 문제는 알고도 안지키는 정말기본적인 매너들을 못지키는 사람들때문에 가끔씩 기분이 팍팍 상한다는거에있죠..
보드장 에티켓 캠페인 적극 찬성합니다. 굶고타자님의 의견에 덧붙여 리프트권 파는곳이나 리프트 대기줄있는곳 혹은 전광판에 지속적으로 나가게 해준다면 좀더 성숙한 보드장(어감이 좀 그렇군요 ㅋㅋ)문화가 이루어 질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