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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충은 상황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밑에 다른 분들께서 여러 상황과 사진까지 올리셔서 더 디테일 하게 글을 쓰지 못하겠네요 ㅎㅎ
그래서 저만의 느낀 생각과 후기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12시 도착후 12:30분쯤 슬로프에 나가니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슬로프 상태가 좋지 않고 펭귄,호크,환타지 정도만 오픈을 해서 그런지 펭귄 호크는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또 시즌초에다 다른 스키장에 비해 야간백야도 해서 그런지 거의 관광 보더가 다 몰린 느낌이었구요
하지만 슬로프 상태가 좋지도 않은데 이렇게 백야를 오픈 해주는게 어딥니까?
자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먼저 몽블랑을 올라가서 슬로프 똭!! 풀밭이 똭!! ㅋㅋㅋㅋ
그냥 마음을 비우고 펭귄으로 내려와서 타다보니 새벽 2시 좀 넘어가니깐 사람들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라이딩은 하기 힘든 슬로프 컨디션 이었지만 넘어져도 안아픈 관계로 시즌 초지만 무리하게 몸을 이리저리 날렸습니다
처음부터 맘을 비우고 올라가서 그런지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나게 탔습니다
버스타고 집으로 오다보니 비가 엄청 오던데 여기 글보니 휘팍도 비 소식이네요
그렇다면 오늘과 요 몇일동안은 그냥 포기하시고 이번주 추워 진다니깐 휘팍을 폭풍 제설을 믿어보시고 주말까지 기다려보세요
전 다음주 월화 휴가인데 그때까지 꼭 폭설은 한번 기대해봅니다 ㅋ
아 .. 그리고 작년 대비 확실히 날씨가 너무 따뜻하네요 작년 이맘때쯤 휘팍은 거의 한겨울 최상의 슬로프 컨디션이였는데 말이죠
하지만 날씨라는게 또 이렇게 따뜻하다가 강추위가 훅 오니깐 조금만 더 기다려 봅니다
그럼 전 이만 꿀잠 자러 휘리릭~
(결론은 오늘 가지마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