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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 선배가 너의 잠꼬대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고 하면...
나가란 소리죠 ?
잠꼬대란 수면단계의 렘(REM) 과 비렘(NREM) 를 오가며 깊고 얇은 잠을 오가며 사람마다 다른 주기를
갖게 되며서 생기는 생체 시계 의존성 각성에 의한 일종의 수면 장애 인데
이것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뤄지는 비교감성 신경계에 해당하는 문제인데
이것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건 그냥 니가 싫다~ 는 것이지요 ??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방 알아봐라'라는 결론으로 도달하긴 하지만
그 말이 꼭 '니(글쓴이)가 싫다'라고 한건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잠꼬대, 이갈기, 코골이, 몸긁기, 머리긁기, 뒤척이기 등등 때문에 밤에 전혀 잠을 못자거나
잠이 들더라도 심하면 10~20분, 1시간 간격으로 깨는 예민한 사람들도 많아요.
정말 힘들고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일단 어필한 걸로 생각되네요.
저역시 집밖이나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에는 별 무리 없이 잠 자지만
바로 근처에서 들려오는 반복적인 소음(위에 적은)은.... 잠들어도 2~3시간 뒤척이다 겨우 잠들기도 하고 그럽니다...
자고 싶은데 잠을 못자는 괴로움.. 이거 단순히 '내가 어쩔수 없는 현상인데 어쩌라는 걸까'식으로 받아들이기엔 당사자가 엄청 괴롭습니다;
저도 박BomB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니가 그냥 싫다~' 보다는 정말 잠자는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게 얘기했을 확률이 더 큰거같구요..
저도 잠잘때 예민해서 나보다 늦게자면 그때까지 못자고, 일찍 일어나면 무조건 같이 깹니다. 이것만 해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잠꼬대 때문이라면.. 수면 도중에 계속 깬다는 얘기 같아요~ 룸메가 굉장히 괴로울거라 생각합니다.
잠꼬대는 본인 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지만 ㅠㅠ 룸메분도 깨는게 본인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대화를 통해서 타협점을 찾거나, 따로 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공항도님도 반응이 ....나가란 소리죠? 라고 묻는거 보니 ...
선배와 사이가 좋지 않은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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