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하...슬픈마음에 헝글에게 글써요 ㅠㅠ

7년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을 한다네요

아주 예쁜여자에요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처음 본순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좋아한 사람이었습니다.

20살때부터 같이 알바하면서 알게된친군데 일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힘이됏고

친해져서 연락하고 지낸친구였죠

물론 저는 처음 알바면접온 그친구를 처음본 순간부터 첫눈에 반해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간거였지만

얼마후 제가 군대를 가게되었고 자연스럽게 좋아한다고 고백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제대후 그친구에겐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ㅠ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데 제가 차마 좋아한다고 좋아했었다고 고백을 못하겠더라구요

남자친구때매 힘들때나 기쁠때 얘기하는거 다 들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습니다.

전 그렇게라도 그 친구와 마주앉아 있는 시간이 좋아서였죠

물론 고백을 안해본건 아니었습니다.

직접적으론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가 자꾸 장난으로 받아들였거든요 어쩌면 눈치를 채고 저랑 어색하게 지내기싫어서

미연에 방지차원에서 장난식으로 대했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하는말이 자기가 알고지냈던 사람과는 연애를 안한다고 했었거든요

친구랑 지냈던 좋은관계를 깨고싶지 않다는겁니다.

저말고도 주위에 고백한 남자친구들이 있었다고 얘기하곤 했었거든요

전 자연스럽게 그 친구가 행복하길 바라며 연락을 뜸하게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가지지못할꺼 멋있게 행복을 바래주고싶었습니다.잊고싶었죠 ㅠ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조금은 맞는게 바쁘게 일에만 집중하고

연락하고싶은것을 참다보니 조금은 무덤덤해졌습니다.

생각안나는것은 아니었죠 참았습니다.ㅠㅠ

카톡사진도 자꾸 보게될까봐 숨김으로 해놓았죠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가끔 안부문자정도만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침에 갑자기 결혼한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잊기로 마음먹었었는데 ㅠㅠ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슬픕니다 ㅜ.ㅜ 머라고 답장할지 생각이 안나 아직도 카톡을 못열어보고있습니다.

제가 참 못났네요 여러분 저 어찌해야되죠??

질문하면 안되는데 오늘은 탑승하지 말아주세요~

오늘만 좀 울께요

긴 푸념읽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내일 웃으면서 올께요~~

 

 

엮인글 :

트윅스

2014.12.04 20:20:02
*.75.13.57

자....... 일단 말없이추천

올겨울은 보드 열심히 타신후.....

봄이오시면 포풍 연애를.......

햇빛윤

2014.12.04 20:21:38
*.36.130.112

ㅠㅜ 그냥 어여 시간이 지나길~~하아님도 좋은 인연 만나게 되면 다시 잊혀질꺼예요 힘내세요~~

ROME...

2014.12.04 20:23:00
*.244.43.152

토닥토닥~

트로피칼후르츠

2014.12.04 20:23:29
*.115.75.211

저도 말없이 추천

일곱개의별빛

2014.12.04 20:25:30
*.30.250.58

이 또한 지나가리...아름다운 추억으로...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12.04 20:28:35
*.25.96.240

추천
2
비추천
0

장난으로 받아들인게 아니고 장난으로 받아들인척 했겠네요. 그만큼 님이 잃고 싶지 않은 좋은 친구였으니까요. 다시는 그런 바보등신같은 짝사랑 하지마시고 맞사랑 하세요. 이 다음에 또 다시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기면 본인 마음 속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채 피어나기도 전에 작업 먼저 들어가세요. 그래서 안되면 그만 좋아하시고 돌아서세요. 솔직히 참 안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두해도 아니고 7년이면 자기학대네요. 그런건 순애보가 아니에요. 정신차리고 님을 위해 사세요. 다신 그러지마세요

ⓝiceⓢurfer

2014.12.04 20:30:02
*.138.144.231

힘내세요 저도 짝사랑했던 처자들 다 시집가는거 소식도 들었고 직접이야기도 들었고 그랬습니다.


제짝은 분명히 생겨요


그리고 결국엔 그 짝이 무서운 마누라가 됩니다.


사랑하고 아끼니간 무서운마누라인거에요~ ㅠㅠ


기운내세요!!! 남자는 짐승이어야 맞습니다.1!

콴 

2014.12.04 20:30:05
*.181.68.182

과감히 잊으세요. 이젠 바라보더라도.. 얻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ㅠㅠ 토닥토닥


힘내십쇼. 뭐 잊는 수밖에는 없지요.


나 너 사랑해. 내게 올수있겠니? 외치더라도..... 

결혼문턱에서 돌아올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 영화고 픽션이라 생각합니다.......;;;;;


멋지게 보내주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hello072

2014.12.04 20:38:25
*.175.101.35

본인이 선택한 방향이었고.. 또한 고백을 강행했더라도 잘되지 않았을거라고 본인도 생각하고있는듯 하네요... 슬프고 싱숭생숭한거.. 백번 이해하지만...
길게 끌고가진 마세요....

좀 강하게 얘기할께요..

여자때문에 힘든건 이해하지만.. 그만할때가 됐는데도 계속 징징거리는거.. 정말 그것만큼 찌질한거 없어요.....

지금 힘들고 우울하고 슬프고 아쉬운거 충분히 이해해요.. 그녀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충분히 울고.. 이쯤이면 됐다... 충분히 울었고.. 내가 좋아했던 감정에게 미안하지않을정도로.. 할만큼 다했다 싶을때....

환하게 웃으면서 답장해주세요....

나 소개팅 해주고 결혼해! 라고...^^

그리고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으라고 축복해주세요...





제가 장담하건데.. 하아님 영혼의 짝꿍은 분명 나타납니다.

나중에 그분에게 줘야하는 마음을.. 지금 다 쏟지마세요....

기운내세요.. 응원할께요..

ADD.

2014.12.04 20:43:19
*.121.224.175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일부러 소개팅도 하시고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보세요..

 

전 8년전쯤 절 차버렸던 여자친구가 작년인가 지동연 체육대회 영상에 나오더라구요;;;

 

결혼하고 애 낳았단 소식은 들었는데... 애가 다 커서 다시 보드타러 다니나....

clous

2014.12.04 20:44:38
*.102.19.212

시간이 약입니다. 

워니1,2호아빠

2014.12.04 20:51:58
*.223.15.232

더 좋은 분이
분명 오실거예요

v흑기사v

2014.12.04 21:18:08
*.248.49.163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정딕

2014.12.04 21:32:19
*.111.148.127

답장도 보내지 마시고 만나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세요.몇년 지나면 추억으로 간직 될겁니다. 어쩜 저랑 똑 같으신가요.

그렇게 좋아 하면서도 친구로만 지냈던..지금은 애 3명 키우는 아줌마일 뿐입니다.ㅋㅋㅋㅋ 

su&me

2014.12.04 21:35:22
*.249.135.207

소주한잔 생각나시겠네요

 

뒷목(양군)

2014.12.04 21:52:17
*.36.157.135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부탁해...

- 토이, 세사람 -

하드보드

2014.12.04 22:07:33
*.37.188.108

영화 러브액추얼리 같네요 아마 고백도 못해본다면 더 후회만 남을겁니다

콧물을훔치며 ™

2014.12.04 22:13:16
*.161.70.222

좋은 친구로 오래 보셧으면 합니다..당신이 진짜 좋아하셧다면요^^

살몬빠아님

2014.12.04 22:16:21
*.136.19.2

그냥 더 이상 보지말고 잊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에 병만 생겨요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고 님의 짝은 따로 님을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경험상!

민팔이

2014.12.04 22:20:56
*.36.157.204

그건 사랑이 아니죠
저라면 어떡하든 제것으로 만들거에요
그래도 안된다면 보내주겠지만요...

랜딩존에싱크홀

2014.12.04 22:21:49
*.163.215.204

여자분께 축하한다는 메시지 보내시고 좋은 인연으로 오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차칸자식

2014.12.04 22:32:49
*.36.149.47

후.. 마치 절 보는거 같아요...

이렇게 힘드느니 친구로라도 보지 말자 싶다가도

자꾸 그립고 뜬금포로 떠오르면 괴롭고...

후회안할만큼 들이디고 인연끊는게 자신을 위해섬 좋은거같아요

GNA

2014.12.04 22:40:11
*.235.191.164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잊어야합니다..

날아라정여사

2014.12.04 22:51:21
*.157.21.192

축복해주시고 신나게 자책하세요. 왜 못잡았는지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시면 답이 보이지 안을까요? 앞으로 인연이 왔을때 후회하지 마시길! 디져라 우세요... 그다음 느껴보세요... NoPain No Gain

해골우거지국

2014.12.05 02:53:06
*.148.247.12

그 모든건 흐르는 강물과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392
214272 무주가 이번에 적극적으로 나오네요 [15] 양지빌런 2022-09-23   2656
214271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구글링크를 보내오다... file [7] 크랙켈리 2020-09-01 9 2656
214270 중립기어풀고 풀악셀갑니다 [17] Trooperz 2020-06-02 35 2656
214269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file [32] 츄러스군 2018-01-21 9 2656
214268 마르쉬 장갑 터졌네요ㅠ file [37] 금빛red 2017-11-24 6 2656
214267 리조트 순위 라네요... [11] 비김어게인 2017-08-20 1 2656
214266 여러번 충돌 사고후 생긴 습관.. [31] 카빙못함 2016-11-29 5 2656
214265 어머나 이거 거짓말이죠?? file [7] 시멤 2016-02-06   2656
214264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네요 [77] 임성욱 2015-12-31 11 2656
214263 대단한 건 아니지만, 새 고글 나눔합니다. file [43] 하이원ARMIN 2015-11-14 36 2656
214262 샵 후기... secret [33] k0NG 2015-11-06 3 2656
214261 @@@@ ㅈ ㅏ 판을 키워보죠 욕하고 싶네요 file [46] BUGATTI 2015-03-17 5 2656
214260 한국 스키장에서 라이딩 하는건.... file [16] 3번째시즌 2014-09-30   2656
214259 도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8] 레메 2010-02-09   2656
214258 쪼랩이 파우더 어쩌고 한거 ㅈㅅ file [37] 물쉐 2024-01-08 10 2655
214257 '영하 50도' 북극 냉기에 올 겨울 춥고 12월에 눈 많이 온다 [10] *맹군* 2021-10-22 1 2655
214256 [지식글] 허리폭이 넓으면 무조건 붓아웃이 안난다??? file [33] GATSBY 2021-10-15 18 2655
214255 비발디 셔틀업체선정 공고? file [7] 던질까말까 2021-09-09 3 2655
214254 2022시즌준비 비용계산?????? file [17] 후진없음 2021-02-14 6 2655
214253 사과를 그렇게 좋아하시는분이 어디가셨나요 [13] Lets`be 2020-05-15 7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