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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날씨.
11시 15분 광장 온도계 -4도.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전날에 비하면 포근하게 느껴짐.
물론 골드 리프트에도 바람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서운한 일이고~. 엷은 구름.
*. 설질.
골드는 강설위에 앏은 밀가루 헤집어 짐. 결국 실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상.
쏘는 분들은 휙휙~, 나처럼 뭉개는 분들은 정체 형성. ;; 아침에는 제법 좋았다던데.
레드도 심하게 벗겨졌고, 레드. 파라 골 형성. 옐로우와 핑크는 그래도 괜찮은 상태.
자연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인파.
점심 시간에 드레곤 프라자를 점령했던 학단이 몰린 곳이 문제될 뿐, 대체로 한산함.
골드 대기줄은 거의 없으나 슬로프에는 정체된 인원이 많았고. 핑크는 인기 지속 됨.
*. 기타.
-. 대원고속 셔틀 예약 프로그램은 아직도 말썽이네요. 토요일 버스때문에 접속하니
위약금 대상이 3개 있다며 결재하라고.. 이건 또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란 말인가.
내용을 찬찬히 살펴본 결과, 시즌 초에 "KD교통 시즌권자"용 메뉴 자체가 없었을 때
모지트에 전화했더니 자기네가 예약 넣어 준다고 한게 말썽으로 나왔고.. (하여튼~)
두번째는, 지난 주말에 일요일 예약 취소하려는데 버튼이 먹지 않아 또~ 전화했더니
프로그램 버그를 인정하며 자기네가 취소 해주겠다던게 또 말썽. (이거 상습이야~)
세번째는 지난 목요일. '미예약 탑승'이 사유라고 나오는데, 같은 화면에는 예약한
날짜가 버젓이 찍혀 나오는 촌극. 마름모꼴 플로우 차트 그리던 시절의 국민학생이
베이직으로 짜도 이런 논리 오류는 없을텐데.. 워터 게이트는 커녕, 관보 수준 시녀
언론의 더러운 행보를 보는 느낌. 무조건 아니라고 우겨대면서 뒤에서 살짝 바꾸고,
매일 거짓말 하다가 현장에 딱~ 걸려서 빼도 박도 못하면 하루걸러 말 바꾸는 작태.
하다못해 그 말 많은 '찌라시'라는 건 결정적일때 진실이라도 전하지..
-. 스마트폰 아니고 집에 인터넷 사용하지 않아 뒷북입니다. 문자 주신 분 때문에..
-. 지난 날 용평을 누볐던,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