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차, 직딩보더 박태환(자칭)^^:: 라고 합니다.
전 올해 첨으로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그 재미에 홀딱 반해서 하루죙일 보드타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아직 실력이 미천한지라 라이딩만 하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며 시간가는줄 모르는 정도라서 트릭이나,
기술거는거 뭐 이런것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지요.
나이가 어린분들이(고수급) 내려오시면서 기술을 넣는것을 보고는 굉장히 부럽기도 하고 생기발랄함
에 보기도좋더라구요.(사실 귀엽기도 했습니다.^^::이런말 오해마셔용)
슬롭에서는 누구나가 자신만의 기술연습을 하고 재밌게 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같은 초보들은 좀 무섭기도 하지만 피차간에 조심스럽게 탄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허나, 슬롭을 다 내려와서 리프트 대기줄 근처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먼저 슬롭을 내려와서
일행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등 베이스 부근은 굉장히 복잡한 상황인데서(특히 주말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거기서 폴짝폴짝 뛰시면서 데크가 휠정도로 점프를 하신다던지 주위분들이 위협을 느낄정도
의 과장된 몸짓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습니다. 솔직히 너무 오바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깐요. 제가 생각할때는 베이스부근은 맆트 대기줄도 있고 혼잡하니 차라리 상단부에
슬롭이 시작되기 전 평지에서 그런 연습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뭐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 개진이니 어이없다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런 모습들을 제 주위 친구
들이나 선배들도 그다지 보기 좋게 생각하지 않는듯 한것을 보니 제가 저만의 세계에 빠져서 얼토당
토 않는 소릴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즐거운 맘으로 떠나는 보드여행인 만큼 조금씩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예의가
아닐런지요.~~ 이상입니다.
그래서 사람 많은 곳에서 하고자 하게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근데, 이건 어쩔수 없는 사람 심리라서
안하면 좋지만
대신 사람만 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