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씐나게 보딩을 했지요~
고글은 원래 잘 안써서 고글 없이 얇은 마스크와 짧은 넥워머를 하구요~
눈이 다친다고 고글을 반드시 착용하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내일부터는 잘 안보이더라도 고글 착용하려구요~!!
여튼!! 리프트타고 올라갈때는 어느정도 각오를 했는데, 내려올때도 바람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몸이 휘청휘청~
눈이 막~~ 날려서 안면강타!! 눈에도 콕콕 들어가서 눈을 질끈 감게 되어서 위험할때도 있었어요;;;
바람이 안불면 그래도 괜찮은 날씨였을 것 같은데, 바람이 슝슝부니 몸이 덜덜 떨릴정도로 춥더라구요;; 낮인데도말이예요!!!!
이것이 바로 하이원의 바람이구나.. 하고 온 몸으로 체험하고 숙소에 와서 딩굴딩굴하는데, 얼굴이 퉁퉁 붓기 시작해요;;;; 눈도 팅팅.. 눈알도 따끔따끔하네요;;
늘 하던 복장이었는데..이런적 처음이예요!!!
하이원의 바람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어요~ㅠㅅㅠ
급하게 팩을 하며 내일은 꼭 얼굴도 완전무장을 하리라 다짐해보아요..ㅠㅅㅠ..
결론적으로 하이원 바람은 흉기와 다름 없는 것 같아요!!!! ㄷㄷㄷ
덧,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_< 감사합니다~
저는 얼굴 까놓고 타는데 턱부분이 다 터서...
바라클라바 알아보고 있습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