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들어온 시라유키입니다.
이제 0708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열심히 준비 하셔서 이번 시즌도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어떤 글을 보다가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만..이 내용이 전에 나왔던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보면 토론이라기 보다도 여러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글을 올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을 보다보면 정말 많은 보더 분들이 "데크는 소모품이다!!" 라고들 말씀 하십니다.
물론, 개개인의 가치판단 기준에 따라서 소모품으로 볼수도 있고 아니면 귀중품(?)으로도 여길 수도 있겠는데요, 일단 저는 데크를 "소모적 성질을 지닌 고가의 스포츠 장비"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여기서 '고가'의 기준도 같진 않을테구요...암튼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보더 분들이 장비 중에 데크에 대해 평가를 할때, 특히 소모품임을 강조 하시는 분들 중 소모품과 비소모품, 즉 내구재를 너무 이분법적으로, 극단적으로 분류하여 표현을 하시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천년만년 쓸꺼 아닌데..." 또는 "데크 평생 쓸꺼 아니면.." " 그럴꺼면 집에 모셔두지 왜 가지고 나왔는가!" 식의 표현이죠. 물론, 농담식의 표현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안에는 분명 그러한 사고가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이건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암튼..이러한 데크에 대한 사고의 대립은 실제로 라이딩 중 접촉 사고 시 서로간 보상 및 합의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고 보더의 연차, 실력, 경제적 수준, 마인드 등등의 요인에 따라서도 귀중품 처럼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이 논제가 별거 아닐수 있지만 이 기회에 데크의 가치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자 이 글을 올렸습니다. 글솜씨가 없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상급 모델 기준으로 단일품목 가격중 보드 장비로서는 최고가라고도 말할수 있는 데크...
과연 소모품인가요???
소득수준 상관없이 수천만원이 넘어가는 자동차도 소모품으로 간주하고 기스 등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계시고,
몇백만원짜리 중고차의 자그마한 흠집에 크게 상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만 확실한건,
일반적인 경우에 데크를 험하게 다루는 분일수록 실력이 빨리는다는 것과,
데크의 수명은 "주인이 다른 데크에 눈돌리기 전"까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