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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 전철역에서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일본인 대다수가 사고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게 지금의 일본인가”라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21일 페북지기 초이스 짤방입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일본인들의 사진은 20일 자정 이후 인터넷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고는 19일 밤 11시26분쯤 도쿄 야마노테선 신주쿠 역에서 벌어졌는데요.
사진에는 여러 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휴대전화를 든 채 몰려들어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들은 충돌로 금이 간 열차의 앞 유리창과 시신을 찍었다고 합니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고발자들은 “구경꾼들이 이렇게 많은 지 몰랐다” “사고 차량을 이렇게 촬영하다니, 끔찍하다”고 적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일본인들의 속내가 바로 이것인가” “사람이 죽은 사건인데 이렇게 사진을 찍어대다니, 이건 너무 심하다”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