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는 평행하지 않고 중간으로 갈수록 넓이가 얇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뒷발의 각도는 0도인 경우가 가끔 있으나 앞발의 각도는 대부분 12~18도의 전경각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센터링을 맞출때 부츠 앞과 뒤가 보드 밖으로 비슷하게 나오도록 세팅 하는걸 권장하고 있는데
각도를 주게 되면 중간으로 갈수록 넓이가 얇아지기 때문에
부츠 앞은 원래 튀어나와야 할 것보다 덜 튀어나오게 되고, 부츠 뒤는 더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림을 보면 왼쪽은 0도 각도로 센터링을 한 경우이고,
오른쪽은 센터링은 0도 각도와 동일한 상태에서 18도로 전경각으로 틀어논 상태입니다.

부츠 뒤가 더 튀어나오게 되죠?(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넓이를 극단적으로 얇아지게 그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각도를 준 상태에서 부츠 앞과 뒤가 비슷하게 튀어나오게 해는데
이 경우 바인딩중심(흔히 말하는 무게중심)이 데크중심에서 약간 앞으로 가게 되네요.

그렇다면 무게중심과 데크중심이 일치하게 하려면
0도 각도에서 앞과 뒤가 비슷하게 나오도록 한후, 바인딩 디스크에 나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기억하고,
원하는 각도로 세팅하고 아까 기억한 자리에 나사가 조여지도록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경우 부츠 앞보다 뒤가 더 많이 나오게 되겠죠.

물론 보드가 중간으로 갈수록 얇아지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서 커다란 차이는 없을거 같은데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첨부
엮인글 :

태권보더

2010.02.12 18:34:13
*.30.127.131

이햬가 잘안되내요.... 그림을 래귤러로 셋팅인지 구피셋팅인지 모르겠내요. 보드가 프리하게 탄다고는하지만
저런 각으로 타시는분을 뵙지 못해서....;;
오른발의 셋팅이 앞굽치와 뒷굽치구분을 해주시면 좀더 편하게 볼수있을듯.....

론리보더 ~ ♪

2010.02.12 18:42:21
*.127.218.162

네 그래서 저도 글쓰신 분 처럼
0도에서 센터링 잡고
바인딩 다시 돌립니다

그게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더군요;;;

스노우워커

2010.02.12 19:27:16
*.32.55.60

센터링이라고 해서 반드시 양쪽발을 같은 위치에 놓아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인딩 각도를 세팅 후 각개로 센터링 잡는게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Joni★

2010.02.12 21:48:07
*.135.222.112

태권보더님
그림에서 바인딩(타원모양) 두개가 앞발 뒷발이 아니고, 그냥 0도로 했을때와, 18도로 했을때 비교해 논 것 뿐입니다.
둘다 왼발(레귤러기준)로 보시면 됩니다.

론리보더님
그쵸?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스노우워커님
센터링이 무게중심과 데크중심을 일치시키는 것으로 정의하는게 맞다면 답은 저렇게 해야 하는거 같아요.

따랑해

2010.02.12 21:51:24
*.226.215.119

이건....뭔가 잘못된것 같은데요...
각이 변한다고 전체 부피의 면적의 변화는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가 방금 님께서 올린 그림을 캡쳐해서
튀어나온 부분을 짤라 면적을 비교해보았더니 같았습니다.
물론 신발의 경우는 그림과 같은 타원의 모양이 아니고 앞쪽은 좀더 길고 뒤쪽은 뭉툭한 모양이라 실제로는
약간 면적의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봅니다만... 그것도 크게 중요할 정돈 아닌것 같습니다.
그것보단 센터링의 방법은 부츠를 신고 데크 위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았을때 몸의 중심이 데크의 정 가운데 오는가?
에 중점을 가지고 맞추는게 좋겠군요. 튀어나온 부분을 같게 하라는것은 편하게 맞추기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구요.
몸의 중심이 가운데 정확하게 왔을때 보니까 신발이 나온부분이 비슷하더라... 해서 그렇게 맞추는거죠. 몸의 중심을
알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의 자세에 따라서 몸의 중심이 변하기 때문에 자기 자세에 맞는 센터링을 잡는게
더 중요하죠.

안단테

2010.02.12 22:23:17
*.16.157.204

무슨 말씀인지 이해 했습니다.
레귤러 왼발 기준으로 했을 때 보드의 사이드컷으로 인해서 토우는 보드의 노즈쪽( 넓은쪽으로)으로 돌아가고
힐은 보드의 중앙쪽( 좁은쪽으로) 돌아가니까 앞은 줄어들고 뒤는 늘어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이론상으론 맞고 저도 한 순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고민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상관없이 타고 있습니다.

★Joni★

2010.02.12 22:41:08
*.135.222.112

따랑해님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 면적을 비교해보았더니 같았다는 말씀이죠?
제가 그린 그림은 설명에 써놓았듯이 부츠 앞뒤가 비슷하게 나오게 세팅한 게 아니고, 0도 기준으로 세팅한 후 각도만 변화시킨 그림입니다. 그렇다면 0도 기준으로 세팅하는 게 맞다는 얘기 같은데요...

안단테님
물론 고민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갑자기 급 궁금해져서 올린 사항입니다.

낙장뿌직

2010.02.13 02:58:49
*.28.132.8

눈과 길이로 맞추는것보다는 반딩에 부츠 결합한 후 얼마나 편안한가, 앞뒤 균형이 맞는가... 가 더 중요한듯 하고
라이딩시 힐/토 에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줄 수 있는가? 와 앞/뒤/좌/우/상/하 프레스를
적절히 줄 수 있느냐.. 에 따라 미세 조정하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모양새보다는 발바닥 감각을 믿는게...

그리고 칼럼에 부츠의 하드함/소프트함/발목접힘에 따른 기울기와 앵귤레이션에 대해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센터링에 있어서도 발목 접히는 부츠는... 반딩을 조금 앞쪽으로 놓아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하드한 부츠보다는 발가락쪽에 힘이 적게 전달되니까요.

ㆀ햄톨ㆀ

2010.02.16 22:29:23
*.51.72.155

저도 0도에서 센터맞추고 돌립니다~

나이롱환자

2010.02.17 03:57:32
*.182.200.99

요샌 눈대중으로 대강 때려잡긴하지만 예전엔 센터링..요거때메 확실히 고민이었습니다.
데크마다 사이드컷이 틀리고 부츠의 크기나 질,사람의 체중. 발크기가 틀리기때메 무조건 센터만 찾아 맞추기로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제 개인적으로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건 한번에 데크를 이것저것 갈아타보니 라이딩하면서 감을 찾기보단 데크랑 내 몸이 공중에 떳다가 떨어질때..랜딩시의 안정성으로 찾아냅니다.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면 그라운드에서 알리만으로도 잡아낼수 있습니다.굳이 킥을 안뛰더라도..
사람마다 탄력이나 무게의 배분 뛰는 자세등이 틀리기에 꼭 양발다 덱의 중간에 자리잡을게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위치를 찾아나가는게 좋은거겠죠.

OhSean

2010.02.22 11:13:29
*.50.20.41

현재 카빙위주 라이딩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붓아웃 때문에 고민하다가
센터링 문제를 우연히 걸고 들었습니다.
부츠가 small 인데, 안정성이 좋아 바인딩을 M 으로 고집하면서 생긴문제때문이었습니다.

바인딩 디스크에 센터링을 나사위치로 +/_ 조절이 가능한것을 이용해서
각 세팅 조절때마다 약 2시간 정도 라이딩을 하여
그 차이를 느껴보고자 하였습니다.
결론은 ...
의외로 5미리 정도 센터링 벗어난 것은
거의 라이딩에 차이를 주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약 10미리 정도까지 극도로 벗어나니 차이가 느껴지는데,
그래도 못 타겠다 정도도 아니더군요.
(상당히 의외의 결과여서 저도 의아했던 기억)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한번 실험을 해보시면
본인의 적정 센터링 셋팅을 알수 있을듯합니다.

박달나무

2010.08.07 21:00:59
*.237.126.55

센터링의 기본 원리만 이해 하시면 됩니다
만약 힐에지쪽으로 바인딩을 밀어주시면 힐턴 할때 에지 그립이 강해지고
반대로 토우쪽으로 바인딩을 밀어주시면 토우턴할때 에지 그립이 강해집니다

물론 부츠가 설명(아이스에) 닿지 않는 한도내에서 세팅을 해야겠죠

발이 큰분들은 더비 같은것을 바인딩 밑에 깔아서 사용하시는것도 좋죠
더비 사용히 프레스가 강해지며 회전반경이 좁아지는 현상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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