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거슨(180.65.223._)님과 스닉(59.15.154._)님 그리고 보드콘다(112.170.186._)님  께서 하신말씀중에 분쟁의 요지가 다분하다고 하셨는데
사실 저도 새벽에 글 쓰면서도 이로인하여 또 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매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정중하게 쓴다는게 그래도 감정이란게 있어서 글에 감정이 드러나는것은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때문에 우선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겠습니다.

바나나킥(211.221.178._), 환자(61.111.184._  ), 히구리(211.44.154._), 그거슨(180.65.233._ ), 영숙이(211.192.108._), TrustMe(121.31.31._ )
님께서 정말 너무도 좋은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1번 항목인 보드를 신고 리프트를 타는것은 궁금증이 완전히 풀렸습니다.
로케트보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고타야한다는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다른 스키어의 장비를 긁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아. 6인승 리프트에 보더분들만 여섯분이 앉았들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ㅋㅋ
제가 이로인하여 사고가 날뻔한 적이있었는데. 제가 리프트 오른쪽 끝에 앉아있었고 왼쪽 다섯분은 모두 보더였습니다. 보드를 신은분도 계셨고 들고계신분도 계셧죠 근데 리프트에서 내릴때 제 바로 왼쪽에 보드를 신고 있던 여성보더분께서 내리면서 저를 밀치고, 가로막으며 진행을 하셨습니다. 그 리프트하차장은 슬로프가 오른쪽에 있었거든요...
네, 저 그날 골로 갈뻔 했습니다. 겨울 스노우스포츠인생 마감할뻔 했죠. 휴..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2번 항목인 슬로프 이용문제입니다.
제가 깜박하고 당시 제 상황을 다안적었었는데, 슬로프는 하이원 아테나 2번이었습니다. 개장한지 얼마 안되 성수기와는 달리 매우 한가로웠습니다. 하이원도 요즘 성수기에 가면 왜그리 사람이 많은지.. 휴... 그래도 오픈하자 마자 혹은 폐장전쯤 가보신분은 아실겁니다. ㅎ
아무튼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글중에 밝혔지만, 저 강사경력있습니다. 초보들정도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습니다. 단 뒤에서 달려오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적었다시피 보더분이 제 뒤에 있었고. 전 미들턴의 호를 그리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진로에 들어오셔서는 탑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주시더군요...
제가 못봤으니 못피한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스키는 시야가 좁으니깐요. 하지만, 피하고 안피하고 이전에 남의 진로의 들어오는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3, 4번 항목은 딱히 할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초보의 문제니깐요..


마지막으로 글을 시작하면서도 적었지만, 분쟁을 야기한것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겨울레포츠를 사랑하는 한사람입니다. 한여름이 다가오고있는 장마철인 지금도
매일같이 스키 영상보고 중고장터도 보고 신상 정보도 보고 등등... 시즌준비하는마음은 여러분들도 저랑 같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 헝그리보더에 글을 남기게 된것은 시즌준비하다가(주로 박순백칼럼을 눈팅합니다. 참고로 박순백은 글 한번 남긴적도 없습니다 ㅋㅋㅋ)
갑자기 너무 의문이 들어서 보드계에선 가장 유명하다고 알고있는 헝그리보더에 들어와 가입도 하고 글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스키와 보드 둘다 그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서로 조심하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보더분들께서 스키에 대해선 저와같은 의문사항 없으신가요??
질문해 주시면 제가아는한도 내에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ㅎ
엮인글 :

보드콘다

2010.07.01 07:18:52
*.170.186.78

간단하다구 생각합니다. 스키어 입장 보더 입장에서 보면 많은 차이점들이 있겟지만

사람이 타는겁니다. 그사람의 인격, 성숙함에 따라 별것 아닌일이 될수도...

또는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될수도 있는 문제 같습니다.

참고로 요즘 헝글보더 들어오시는분들은 대부분이 초보스키님처럼

매일같이 보드 영상보고 중고장터도 보고 신상 정보도 보시는 보드에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분들입니다.^^

겨울은 언제 올까요? ㅜ_ㅜ



부부보딩

2010.07.01 08:32:33
*.236.3.232

초보스키님께서 남기신 의문점들은 스키어나 보더들이나 똑같이 다 서로에게 가지는 의문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리프트

내릴때 스키어 때문에 골로 갈뻔 한적도 있고, 대기줄에서는 항상 스키어가 저의 소중의 보드를 긁어댑니다. 저도 라이딩은 꽤 한

다고 자부하는 놈입니다. 제가 2년 차일때 저 또한 슬롭에서 거의 직활강의 스키어가 저의 보드를 쳐버리고 지나가서 보드가 깨

진적이 있습니다. 제가 스키어를 엄청나게 싫어하게된 계기죠~

요양보드

2010.07.01 09:39:50
*.138.79.20

밑에 첫글 읽고

1. 리트프탈때 대체 왜 보드를 신고 타는건가요?

이 질문할때 당신은 벌써 진겁니다...

강사 하신다는 분이 이따로고 질문 하나요?????

교육 다시 받으세요

호요보더

2010.07.01 10:17:25
*.63.120.20

또이 또이 아닌가 보드나 스키나

문제는 사람인듯...



volcomsnow

2010.07.01 18:10:21
*.120.95.146

궁금한게 있는데요... 스키는 왜 신고 타는거죠..??

0WD

2010.07.01 18:22:59
*.95.145.62

스키와 보드는 엄연히 다릅니다. 다른점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될 뿐이죠.

퇴보적인 대결구도는 지양합시다~

히구리

2010.07.02 02:43:36
*.44.154.207

자기장비를 함부로 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길줄 모릅니다.
보드는 렌탈하시는 분이 특히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안전/예절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아서, 또는 초보때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장비를 막 다루기 일쑤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상당수가 자신의 애마를 가지고 있고, 또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그런분은 없을거라 여겨집니다.

리프트하차장에서 덥친 여성분은 초보분인것 같습니다. 스키와 달리 보드는 직활강이 대단히 어렵습니다(경사가 완만하더라도요. 예를 들면 간혹 초보 스키어가 속도를 제어못해서 직활강으로 돌진하는것을 가끔 봅니다만, 초보보더는 얼마 못가서 뒤로 주저않거나 데크가 폴라인과 직각으로 돌아가면서 역엣지가 걸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한발은 바인딩을 풀르고 여섯명이 1열 종대로, 엉덩이와 가슴이 각각 뒷사람과 앞사람에게 닿을듯이(더군다나 모르는 사람이면 더 당황합니다) 한 상태에서, 거기다가 피할공간이 없는 중간자리라면 더욱 난감합니다.
스키처럼 폴대로 속도조절을 하면 직선주행이라도 앞서거나 뒤쳐져서 간격을 벌릴텐데, 위와같은 상황에서는
그냥 넓은곳이 나올때까지 데크에 몸을 맏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초보는 벗어났지만, 되도록이면 리프트탈때 일부러 양쪽 가장자리로 타거나 다른 보더들과 빈자리를 사이에 두고 탑니다. 옆자리가 스키어일 경우는 내릴때 먼저 지치고 나가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조금이라도 궁금증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환자

2010.07.02 12:46:30
*.111.184.10

솔직히 초보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키/보드간에 감정싸움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달려라곰탱이

2010.07.03 17:40:43
*.12.111.128

전 스키건 보드건 초보분들 실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보더들을 무조건 죄인취급하는 나이드신 스키어분들 보면 당최 이해를 못하겠어요-ㅋㅋ

스펜서

2010.07.03 23:35:50
*.80.200.30

스키 16년 탄 분의 말을 듣자면
스키장은 스키어 것이었는데 어느날 보더들이 침입해서 스키장에 민폐를 끼치고있는 객식구 라는 거죠.

케이군

2010.07.04 08:47:19
*.234.33.129

전 스키건 보드건 초보분들 실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보더들을 무조건 죄인취급하는 나이드신 스키어분들 보면 당최 이해를 못하겠어요-ㅋㅋ(2)

앵벌

2010.07.09 15:02:53
*.6.227.187

또이 또이 아닌가 보드나 스키나

문제는 사람인듯...(2)

허접키보더

2010.07.09 16:19:08
*.146.85.16


1.

3년전쯤인가..

새로 장만한 데크신고 리프트 대기줄에서..

뒤에있는 스키어가 스키플레이트로 테일쪽을 받아서 탑시트 깨진적 있습니다..

피눈물 났습니다..

보아하니 그분은 렌탈스키라 아무 신경 안쓰시는것 같았구요..

받아놓구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더군요..

스키폴대로 데크 찍히는건 다반사구요..

2.

제작년에 와이프랑 중급슬로프를 3/2정도 내려오다 힐턴으로 길게 반호를 그리면 내려오던 와이프를..

어떤 초보스키어분이 뒤에서 쏜쌀같이 쏘시다 받아버렸죠;;;

그때 제 와이프 등쪽으로 받혀서 앞으로 붕떠서 大자로 날라서 얼굴로 떨어지구 허리꺽이구 그자리에 누워버렷죠..

앞에서 보다가 놀라서 그 스키어분 얼굴을 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넘어져있는 제 와이프를 즐겁게 씩~ 웃으며 계속 쳐다보더군요..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반딩풀르구 싸우기 바로 직전까지 갔엇죠..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서 도망가더군요;;;;

잡을까하다가 아픈 와이프 먼저 챙겨야겟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제가 이글을 박순백칼럼가서..

" 싸우자는거 아닙니다.스키어는 왜이러죠?? "라고 남기면 어떨까요??

저와 제와이프가 스키어에게 안좋은 기억있다고 스키어가 전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보스키님"

마찬가지로 님이 보더에게 안좋은 기억이 있다고..

보더들 전부가 그렇다는식의 생각은 쫌 문제있어 보이네요..

당그니

2010.07.10 17:06:11
*.194.177.222

스키10년이상타왔고 보드도 약10여년탔습니다.....이거 10년전부터 이런글올라왔습니다....

사람이 문제이지 보더와 스키어문제아닙니다...일부사람이 문제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해주면 아무문제없습니다...

제주소년코난

2010.07.12 01:18:58
*.21.192.88

돈 많이 버셔서 개인용 맆트(슬롭)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이건뭐.. 답이 없는토론인데 왜그러시는지....
윗분들 말씀데로 서로 서로 배려하며 즐기면 되는겁니다....

...

2010.07.12 11:56:55
*.143.183.24

보드 스키 다 사람이 타는건데 초보~고수까지 사람 매너만 조금씩 지키면 다 해결될 문제...

개념없는 사람이 문제 ...

안진규

2010.07.12 16:14:40
*.150.225.123

나름 관심과 열정이 있어서 스키,보드 메너에 걱정한다고 생각듭니다.일반적인 논점을 조금 깊이들어가는 애기이니,,같은 대답이더라도 성심성의껏 애기해줍시다..초보자를 탓할것이 아니고,교육의 전문성을 탓할것도 아니라봅니다. 아직 울나라 시설이나 전문성이 부족한 현실이니 앞으로 무궁무진 발전할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싱글몰트

2010.07.13 21:59:58
*.140.9.10

하여간 스키어는 맞을짓을 해요.. 또 슬로프에서 때릴라하면 꼭 백이면 백 내리가서 얘기하자고하고 도망가드만 .. ㅉㅉ

진돌이

2010.07.16 16:10:05
*.149.12.254

윗분들이 말씀하신 개념없는 인간이 제 바로 위에 있네요 ㅋㅋ

TrustMe

2010.07.16 16:35:03
*.131.31.110

여기서 싱글몰트님이 댓글지우시면 진돌이님 난감하실까봐...

-------------------------
싱글몰트
58.140.9._ 하여간 스키어는 맞을짓을 해요.. 또 슬로프에서 때릴라하면 꼭 백이면 백 내리가서 얘기하자고하고 도망가드만 .. ㅉㅉ 2010-07-13
21:59:58

TahoE

2010.07.17 02:02:51
*.36.113.210

제가 평소에 궁금해 하던 것의 정반대를 써 놓으셨네요 ㅋㅋ 입장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구나 싶어서 놀랄 따름입니다.

리프트하차할 때 스키어가 제 옆에 있으면 약간 예민해집니다. 하차할 때 폴때로 저의 진로를 막거나 사람을 치기 때문이죠. 물론 초보자들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차할 때 제일 먼저 앞서 나가버립니다.

리프트 대기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제 데크를 툭툭치고, 긁어대는 스키어에게 큰소리로 그러지 마시라고 얘기합니다. 최소한 다음번에는 그러시길 않길 바라면서요.

보드를 타는 사람으로서 제발 스키어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이었는데... 스키어들은 정반대를 생각하고 계셔서 놀랍네요.

그리고 상급자 코스에 보더들을 못가는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로 느껴지는데요. 실력이 되는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상급자에서 보더보다 잘 타지 못하는 스키어도 많습니다. 이것도 관점차이인 듯 하네요.

스키장 에티켓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일년에 한두번 놀러오는 관광보더와 관광스키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토론을 통해 스키어의 생각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ㅋㅋㅋ

매너를 지킵시다!!! *^^*



soowoo

2010.07.22 17:00:53
*.95.109.250

입장차이 입니다. 저도 스키탈땐 보더 욕했으니까..뭐 지금은 반대입장이 되었지만..

그런데 글쓴분은 분쟁을 즐기시는 분 같기도 하네요..댓글은 이용안하시는 건 좀 의외지만요..

자신만이 정의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여러글들 보시고 놓치고 있는게 없는지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보더..라워

2010.07.24 13:57:06
*.131.88.199

강사하신분이 자기입장만 내세우고 각자의견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짧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이래서,,, 지금까지도 적이 되고 있는겁니다.

배웠다는 분이 쩝,,

김일성빠마

2010.07.27 14:04:51
*.41.11.159

한쪽발장착하고리프트대기하는데.. 데크에이상한느낌이와서뒤를봤더니.. 제데크위에다폴대로.. 스키어가글을쓰고있더군요..

슬롭에선.. 서있는데.. 제데크위로.. 카빙을하시고지나가질안나..

스키도.. 리프트탈때.. 들고타시죠?? 이건아니죠??

스키어나.. 보더나.. 일딴.. 기본매너를배워야하지않을까요??

짱먹은보더

2010.07.28 15:38:09
*.181.16.21

스키장이 스키어의 것이면........... 보드는 눈썰매장에서 타야함? ㅠ_ㅠ

깜뎅포스

2010.07.29 05:46:36
*.232.76.68

마지막으로 정리 한번 해드릴께요 ...


립트에서 보드때문에 스키가 까였다...? 스키때문에 보드가 까일때도 있습니다. ㅡ,.ㅡ;



만약에 보드가 먼저 대중화되었고 후에 스키가 도입되고 인구가 늘어벼렸다면?

립트에서 보드는 살짝 대각선으로 있어야하는데 스키때문에 까였다는 말들이 나오겠죠?


생각의 차이 입니다.

수고하세요!





저렴한보딩자세

2010.08.09 00:51:19
*.133.158.61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1년이든 2년이든 강사를 하셨다는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다는 겁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쓰신 분들이 많습니다; 설마 보더는 말야.. 이러쿵 저러쿵 하시지 않으셨길 바라며...

순순하게 질문이라고 보기에는 개인적인 경우를 이 커뮤니티 많은 분에게 왜 그러냐고 물으시는 거 같은데.. 참 할 말이 없네요 ;
스펜서 님의 댓글이 아마도 이 모든 상황을 알려주는 가장 보편화된 설명을 해주는 것 같네요.

뭐.. 일단 스키/ 보드가 같은 겨울 스포츠이지만, 확실히 다르고 이견이 많아서 다른 집단으로 나뉘는데, 보드 커뮤니티에 와서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게 표현하셨다고 해도.. 무척 도발적이라고 보이네요 -_-+

오래된 글임에도 댓글을 달게 되네요 -_-;;;;

히구리

2010.08.10 11:31:02
*.44.154.207

이분,... 아마도 게시판에 저주를 거신듯...-0-

이글 이후로, 한달넘게 다른 글이 안올라 오네요.

노마

2010.08.10 21:20:35
*.142.217.230

문제는 사람입니다.


1. 들고타든 발에 묶고 타든 간수 못하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같은 보더라도 들고타는 초보들 데크로 제 헬멧 무쟈게 찍어댑니다. 저도 그런 보더 정말 싫습니다.
리프트 내리면서 A자 하는 스키어 정말 싫습니다. A자로 벌리면 피해서 내려갈 데도 없습니다.


2. 전 소가 100만원짜리 데크를 첫날 첫라이딩에 스키어가 한가운데를 쭈욱 긁어놓고는 웃으면서 갔습니다.
사람의 문제겠죠?
게다가 지난 1월 말에 스키어가 눈을 마주치고도 10미터 이상을 달려와 들이받는 바람에 지금도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의 문제겠죠?(2)


3. 실력에 맞는 슬롭에서 타는게 맞겠죠.
상급에서 카빙으로 구덩이 파놓고 가는 스키어가 저는 싫습니다.
물론 낙엽으로 모글 만들면서 내려오는 보더도 싫습니다.


4. 멋으로 하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가끔씩 음악 크게 듣는 사람들은 저도 참 싫습니다.


스키를 타냐 보드를 타냐가 문제의 중심에 있는게 아니라
사려있는 인간이냐 막무가내 인간이냐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곳에 댓글 달린 것만 봐도 개념 부족하신 분들 많습니다.
개념없는 건 스키를 탄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구요.........
저는 그냥 저 혼자 최대한 조심해서 탑니다.....만 눈 맞추고도 달려와 들이받는데야....... 암튼 안전 riding이 최고.

☞뽁뽁이☜

2010.08.13 01:50:51
*.102.125.8

제목은 사과인데 내용이....

나원;;;; 객관적인 시선으로 답변해주시겠다고 하셨지만..

그게 가능한분이면 그런 글은 올리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

leeho730

2010.09.05 15:38:19
*.178.173.130

1. 스키어도 사고 내요~
그럼, 스노우보더가 있기 전에는 사고가 없었나요~?
제 친구도 스키어인데 다른 스키어가 머리를 치고 가서 헬멧은 깨지고 충격으로 1분은 정신을 잃었죠.
그 스키어는 잘못했다는 말도 안하고 제 친구가 정신을 차리는 것을 보고는 그냥 가버렸다는..

저도 데크 스키어한테 많이 긁혔습니다... -_-ㅋ

스키어들도 리프트에서 넘어집니다... -_-ㅋ

FIS대회에서 부상빈도를 보면 스노우보드와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스키의 비중이 비슷합니다.

2. 스키어도 그럽니다.
저도 몇번 당했는데, 앞에서 턴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직활강하고 있는 스키어가 "비켜" 라고 하면서
제 뒤를 아주 가까이 삭~ 지나가 주더군요. 뭥미.

3. 얼마나 경험이 있으셨으면 그런 사람을 한번밖에 못 봤습니까...
스키어들도 강설에서 카빙 제대로 하는 분 얼마나 된다구요...

저랑 같이 타시면 강설 중급코스에서 S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_-ㅋ
아니면 근처의 프리라이드 중수 이상 분들이나 알파인스노우보더들을 지켜 보세요...

그리고, 모글은 스노우보더가 생기기 전에는 없었답니까?
모글을 포함한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최초로 열린 게 1971년이고,
이게 인기를 얻어 FIS가 프리스타일 월드컵 서킷을 시작한게 1980년입니다.
그당시 스노우보드 있었습니까~?

4. 헤드폰 사용은, 사실 저도 "사람들이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키/스노우보딩은 운전과 비슷합니다. 운전중 헤드폰 사용 금지이죠~

그럼 이만 꾸벅~

leeho730

2010.09.05 15:49:36
*.178.173.130

3. 아이스에 관해서는...

마찬가지로, 스노우보딩이 생기기 전에는 없었답니까...
그것보다는, 카빙스키가 보급된 연도가... 에...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이니...
그전까지는 스트레이트 스키였죠. 스트레이트 스키로 카빙하기 많이 어렵습니다.
스노우보드로 카빙하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_-ㅋ
S자 카빙을 하시려면 알파인 쪽을 가시는 게 더 유리합니다.
뭐, 스키어들도 스노우보딩의 영향을 받아 카빙경기를 열죠...


09and072

2010.09.06 15:58:21
*.96.172.3

솔찍히 말해서 이해가 안감.....

미들턴하는 스키어와 부딪히지 않고 플레이트 앞쪽만 살짝 즈려밝을려면 엄청나게 정확한 타이밍이 필요할텐데.....

보더와 스키어의 속도차를 생각해보면 정말 로또확률임.....

님말을 안믿는건 아님...

그저 로또확률정도 된다는말임....

대단함.... 앞쪽 플레이트를 밟고 지나갔다면

분명 보더가 앞에 있었다는 소리인데

즉 스키어의 속도와 보더의 속도를 봤을때 보더가 앞쪽 플레이트를 치고 갔다면

약 5-10초전에 보더가 저앞에서 자신의 진로대로 가고 있었다는 뜻이고

그 진로속으로 스키어가 들어갔다는 결론밖에는 안나오는데

자신의 진로에 들어왔다고 불평함... 어이없음....

님이 보더의 진로에 들어온것임.... 보더가 뒤를 주시하면서

어이구 스키어님 오시네 비켜드려야지...해야하나요???

이기주의에 극치네

윤짱

2010.09.06 23:08:56
*.158.130.18

1번항목...

문제된 사람이 보더였다고 보더까기식의 논리... 아무리 봐도 단지 그사람이 개념이 없었을뿐...

2번항목...

뒤에서 오는건 숀화이트도 못피할텐데...

93년도에 처음 무주가서 스키배워서 스키타다 작년시즌부터 보드에 미친사람입니다만...

솔직히 스키어가 시야가 좁다구요?

어떻게 내려오느냐 차이입니다... 쏘면서 내려오면 보더나 스키어나 별반 차이없구요...

그리고 자기진로 말하는데.. 스키장 전세냈나요? 서로 알아서 피해가야 사고가 안날까 말까 하는데...

미들턴인데 탑을 긁었다는게.. 그럼 그 긁은 보더는 직활강을 했다고 밖에 안보이는데..

과장도 심하고 억지논리도 심하네요...

양쪽 다 타봐서 아는데요.. 피차일반인겁니다...

윤짱

2010.09.06 23:10:40
*.158.130.18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무슨 보더는 평생 보드밖에 안타본줄 아는듯....

엉덩방아

2010.09.12 03:28:14
*.186.206.28

짱먹은보더//그럼 눈썰매는 어데서 타나요 ㅠ.ㅠ

훌랄라

2010.09.12 21:42:18
*.177.236.77

아무리봐도 이딴글은 그냥 대꾸할 가치가 없음~

이니셜Y

2010.09.27 16:27:17
*.87.61.116

사람 인격의 차이 인거 같네요

억울 하시면 보드타세요

보드 타실때 맘에 안드시는 스키어 보이실껍니다.

붕붕붕

2010.10.10 22:26:45
*.176.14.34

한판떴군.10자 압박.

Jay-Z

2010.10.11 06:03:39
*.239.207.209

저도 스키어들한테 궁금한게 있는데

왜 리프트 줄 설때 맨날 제 부츠 스키날로 찌르나요? 싸우자는 건가요?
보드는 왜 긁나요?

호흡기

2010.10.17 09:12:59
*.67.227.135

보더들과 시즌방 생활도 하고 슬로프에서도 같이 즐기는 스키타는 1인입니다.

레벨도 가지고 있구요. 눈밥도 한 십년 됩니다.

댓글에서 보이듯 다 사람차이입니다.

스키타시는 분들중에도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 많구요
보드 타시는 분들은 인구수가 많아서 비율이 높아보이는것 뿐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타면 아무 문제 안됩니다.

저랑 같이 리프트 타고 다니는 보더 친구글은 리프트에 앉으면 알아서 보드 위치 조절합니다.

자세가 불편한걸 아는 저는 그냥 위에 올려놓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기스 나봐야 얼마나 나겠습니까. 살포시 올려놓는것인데.

리프트 내릴때 옆사람 조금만 배려해주면 서로 사고날 일 없습니다.

객기부리다가 사고 나고 대처능력도 없으면서 옆사람보다 먼저 나가겠다고 하다가 사고납니다.


길거리에서 사람치고 아무렇치도 않게 가버리거나 쳐다봤다고 뭘봐? 하는 인간들이 스키장에서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참고로 개념없이 보드 타는 사람들... 제 주위 보더분들이 더 싫어합니다.

마찬가지로 개념없이 스키 타는 사람들.. 보더보다 제가 더 싫어합니다.

개구락지

2010.10.31 11:40:48
*.37.209.86

사람이 문제라는 위의 몇몇분의 말 정말 공감합니다...

 

몇년 전에 제 여친(보더)을 어떤 미친여자(보더)가 뒤에서 쳐박고...

도리어 자기가 화내고 내빼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여친은 그 후 2달간 손목 깁스를 했었지요...

 

보더고 스키어고 기본 인성이 중요합니다... 여친도 사고 후 다친 것 보다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들은게 가장 열받는다고 하더라구여... 사고 당한 여친만 "미안하다"라고 하고...

사고친 미친여자분은 궁시렁거리며 내빼버렸다는... (여친이 좀 순해여...)

 

2년전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염.

papang

2010.11.01 17:45:41
*.227.72.177

제 보드는 상표가 X=되었습니다.  물론 앞뒤 코는 다 깨먹었구요

보드보다는 스키가 타고 넘은 흔적들이죠

 

저도 스키랑 보드랑 꽤 탔습니다.

리프트 내릴 때 황당한 경우 ...ㅠ

보더나 스키어나 대부분 초보분들이시죠

걍 그런가 합니다

 

 

 

M Φ NSTER

2010.11.24 05:51:24
*.106.227.189

스키타보니..........보더들이 무섭고 짜증납니다.

 

보드타보니.....스키어들이 짜증납니다.

 

 

 

보드타보세요... 마음이 변하실거에요.

양푼이

2010.12.04 07:14:35
*.87.61.229

1번 같은경우 정말 안전에 더위험한거 같아요 .예전에 데크를 들고 타신분이 내릴준비 한다구 준비하는 과정에서 데크를 들다가 제눈을 강타했는데 다행히 고글을 썻기에 망정이지 큰일날뻔했었죠. 덕분에 제고글 렌즈가ㅜㅜ 아논 피그먼 골드크롬 랜즈 구하기도 힘든데 ㅜㅜ 

데크 들고 탈때 조심하지 않으면 얼굴부위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수도 있게더라구요.

 

화이트윈드

2011.11.15 08:42:31
*.196.164.67

4시즌전 대명 정상에서 재즈로 내려오는 상당히 좁은 슬로프가 있었죠 거기 지나오면서 스키어 폴로 허벅지를 호되게 찍히고 나서

 

스키어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안좋았던 적이있었죠 누구나 저같은 상황이라면 그리고 글쓴분이시라도 어쩔수없는 마음일겁니다.

 

스키어 와 보더의 문제가 아닌 일부 소수의 보더와 스키어의 문제입니다. 보통 상식선에 계신 스키어와 보더분들은 글쓴이 분이

 

당하셧던 행동은 하지않아요 초보니 스키어니 보더니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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