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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솔로보딩을 하고 온 후기 입니다. ( 스크롤 압박이 조금 있네요.ㅋ )
전에 쏠로보딩으로 1박을 하는지 궁금해서 올렸던 글에 많은 분들이 1박 쏠로보딩을 하고 계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쏠로보딩을 하는것에 대해서 쪽지로 많은 분들이 안보(안전보딩) 하시라고 응원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냥 궁금해서 올렸던 질문에 용기를 얻어 1박 쏠로보딩을 나간다는 분도 계셔서 참 좋았습니다.
28일(일요일) ,29일(월요일 ) 다녀온 후기 입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역시 새벽이라서 뻥 뚤려 있어 정말 신나게 달렸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선 영국신사 못지 않은 매너운행&속도를 지켰습니다. ( 다들 그러시지 않으시나요? ㅋㅋ)
보딩도 식후경이라고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 하였습니다.
전 우동에 밥말아 먹는 인간 이었습니다. (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후식으로
뿌리깊은 호두나무에서 나온(!!) 호두과자 입니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주에 도착하여 자주 가던 렌탈샵에서 렌탈을 하고 리프트를 끊었습니다.
전 아직도 렌탈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년에는 장비를 구입을 하여야 겠습니다. ^__^;;;
제가 좋아하는 실크로드 상단을 가기위한 하모니 리프트 사진 입니다.
저 뒤로도 줄이 계속 이어져 있었습니다.
아침이라고는 하나 역시 일요일이었습니다.. ㅠㅠ;;;
저기 분홍색의 아이가 쳐다보네요.. 귀엽귀엽..ㅋㅋ
그리고 전투보딩을 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전 투 보 딩 .~~~
시간은 흘러 주간권이 만료되니 주변이 어둑어둑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만선하우스 앞에 있다는 찜질방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출발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찜질방이 있다는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찾았죠..ㅋ
만선하우스 티켓 반대편에 있습니다.
싸우나 입구 입니다..
저기에 저 한자가 " 수 " 맞나요? ㅋㅋ
이용 요금과 찜질방 키겸 결제수단인 시계(!!) 입니다. ㅋ
이용 요금에 보시면 여러가지 할인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시면 조금은 할인이 되시구요
8시까지 라고 쓰여 있는것을 보니 땡보딩 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ㅋ
저는 싸우나만 이용하였기 때문에 내부 시설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싸우나 시설을 그냥저냥 이었습니다. 9천원인데!!!!!!
근데 생각해보면 찜질방 갈꺼면 혼자와서 방잡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뭐 혼자니까요.
싸우나를 마치고 나오니 완전 밤이더군요..
무주리조트의 야간 전경입니다.
대빵큰 사슴이 절 반겨주는 군요.. ㅋ
그리고 8시간 동안 전투보딩을 하고 찜질방까지 갔으니 엄청난 허기가 저를 덮쳤습니다..
정말 배고파서 미칠것 같았어요.. ㅠㅠ;;;
그래서 간곳...
무주리조트를 오셨다면 한번쯤은 다들 가보셨다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천마루...
저 휘팍 갔을때 갈비짬뽕 먹고 좋아라했던 기억이 있어서 여길 들렀습니다.
근데 품절 됫더라구요..( 시무룩..)
그래서 낚지 짬뽕 먹었습니다.. 흐뀨흐뀨...
그리고 이어진 야간 보딩 시작~~~
사진은 못찍었네요..
근데 확실히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주말대비해서 적더라구요 역시 일요일저녘. ㅋ)
늦은밤.......
드디어 예약해 놓은 게스트 하우스로 출발하였습니다..
거의 녹초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채크하는 센스!!!
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사실 빨리 달리면 5분도 안걸릴꺼 같기도 합니다. )
사진이 흐릿한게 제대로 나오진 않았네요
저기 2층 건물에 빨간 현수막으로 쓰여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저렇게 보드가 놓여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2,4 인실은 보드타시는 분들이 잡으신 모양이더라구요
저는 8인실 이라 8인실로.. ㅋ
이런 식입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그렇듯 호텔처럼 화려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우선 만족하였습니다. 방도 춥지 않고 이불도 두툼했거든요..
무었보다 일요일이라서 저혼자 였습니다.. ( 이게 제일 좋네여 야호~~ )
할머니께서 추우면 말해달라고 하시면서 저기에 노란 이불을 더 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피곤해서 점퍼만 벗고 그냥 잠들었다는거죠.. 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바닥이 더 따뜻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1.5만에 저정도면 완전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침대에.... ㅋ
잠들기 직전에 할머니께서 아침은 몇시에 드실꺼냐고 물으시길래 7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7시에 나가보니 할머니께서 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ㅋ
된장찌게에 밥 잘먹고 나왔습니다. ( 집된장으로된 된장 찌게 오랜만이었습니다. )
식사는 조/석식 인데 한끼당 5천원이었습니다.
전 애초에 결제를 미리해서 밥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땡보딩을 위해 출발~~~
역시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저도 첨으로 황제보딩이라는걸 해봤어요.. ㅠㅠ;;;;
막 길게 로~~~~~~~~옹턴 하는데 사람이 없음....
우헤헤헤헿 좋다 아주좋타~~~~
그리고 9시가 되자 전 마음에 준비를 하였습니다..
왜냐... 그것은...
설천봉에 안개가 끼었거든요.. ㅠㅠ;;;;;
전 고글이 없었기에... (헬멧은 있는데 고글이.. 고글이... )
살짝 포기 하고 있던차에 ..
저기 사진에 보이는 한손 들고 계신 분께 여쭈어 봤습니다..
본인 : 저기 위에 눈보라 많이 치나요?
보더 : 눈보라는 없구요 안개가 심해서 앞이 잘 안보이네요. 근데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ㅋ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사람이 없어서 좋은데요
그럼 출발해야지요.. ㅋ
하모니 리프트 상황.jpg
무섭더라구요..( 사일런트 힐... )
근데 다행히(!) 눈보라가 없어서 그냥저냥 잘 탔습니다.. ㅋ
그후 이것저것 연습해보다가 저녘이 되어서야 돌아 왔습니다.
참 처음이 힘든거지. 그 다음부터는 쉽다는게
집으로 오는 길에
이번일을 계기로 혼자서도 1박 솔로보딩을 잘할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자 솔로보딩 어렵지 않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제가 요즘 카빙턴을 연습중인데 턴을 돈후에 멈춰서 지나온길을 확인해 보곤 하는데요
힐턴쪽은 그런데로 잘되는듯한데,( 잘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제 기준에서.. ㅜㅜ;;)
토턴쪽이 잘안되더라구요
근데 리프트에서 만나뵌 어느 고수(!!)의 냄새가 풀풀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이런저런거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딱한번 자세를 봐주신다기에 잽싸게 보여 드렸더니 제게 하시는 말씀..
몸을 기울이는것보다 다리만 구부려서 프레스를 더 주셔야 되요.. 엄지발가락에 빡!
그리고 몸을 구부리지 마세요!! 구부리면 프레스가 잘 안 전달 되요..
그리고는 수고하시라고 하시고는 가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전 프레스도 제대로 안주고 몸만 기울리고 있었다는..
그 후의 연습은 정말 일사천리...
제게 자세 봐주신 지나가시던 고수님... 이 자릴 빌어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첨으로 제대로 엣지자국좀 남겨봤습니다..
저에겐 크나큰성과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