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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도착하면 마나님과 저는 찢어져서 따로 타는고로, 지금까지는 마나님께서 오렌지를 거의 벗어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서로의 동선이 겹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이제 3년차인 마나님도 슬슬 다른 곳으로 마실을 다니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어제 하시는 소리가..
"자기는 왜 자꾸 엎어져? 리프트 타고 볼 때 마다 엎어지던데? 이유가 뭐야?"
저는 그저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못 타서 그래.."
그러자..
"난 오늘 한 번도 안 넘어졌는데.. 쯧쯧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후샏...
게다가.. 이번에 데크를 바꾸셨는데, 역캠에서 정캠으로 바뀌고, 길이도 5센치나 길어진 147짜리로 바뀌었는데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역엣지나서 넘어지는걸 은근히 보고 싶었는데... 오히려 데크가 정말 잘 잡아준다고 대만족을..
토요일 오전에는 파크가서 제가 뛰는거 구경하고 싶다던데.. 얼마나 쪽을 당할지..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참 질문글 아닙니다 아니에요..
어쩌긴요 당하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