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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아이는 엄마가 키우고

남자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아이를 만나구요.

 

처음에는 그런 것이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이를 만나러 가거나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그냥 아무 조건없이 무엇을 하던 다 좋은데

아이를 만나러 가게 되면 너무 속상해요.

또, 그 기간이 앞으로 더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물론, 그 사람을 제가 온전히 다 갖을 순 없겠지만 그런 기분이 너무 커집니다.

헤어진 것도 아닌데 헤어진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냥 이건 제 기분이에요.

그런 시기가 올 수록 저에게 더 잘해주려고 하구요.

 

그냥 제가 감수해야 하는 거겠죠? 그 사람을 계속 만나고 싶다면....

마음이 힘들어서 그냥 주저리 써봤어요..

 

님들 지인이 저 같은 일을 겪는다면 뭐라고 해주실 수 있을까요?

엮인글 :

채원별님

2015.01.04 16:42:16
*.155.160.63

이혼남은 괜찮은데 아이가있으면 힘들다고하더군요ㅜ

노출광

2015.01.04 16:53:52
*.156.234.201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상대방을 사랑하는것이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이 커지면 자신을 희생하는 순간도 생기곤 합니다.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것은...  지금 있는 그대로 사랑을 하는 방법뿐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기심이 생기고 질투가 나고 싫은 감정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까지 사랑하기 때문이니까요. 

다주상가

2015.01.04 16:54:57
*.236.170.252

자녀가 있는 돌싱남녀를 만나서 가정을 꾸미려면 확실히 이런 부분에 대한 각오는 되있어야할듯.

나중에, 전처가 재혼한다고 할때, 아이를 아빠가 다시 데려올 꺼도 감안해야 하고요.


이혼녀는 괜찮은데 아이가있으면 힘들다고하더군요. ^^

숭숭숭

2015.01.04 17:11:20
*.249.84.154

저런상황을 '감수'하는게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줄 수 있어야 이혼남이랑 진짜로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추후 결혼 까지 생각한다면 앞으로 계속 그런 모습을 봐야할텐데...
이해, 배려, 양보가 안된다면 둘다 아니 나중에는 아이까지 셋다 힘들거 같네요

요개친닌

2015.01.04 17:43:38
*.149.108.164

사랑이란. " 그러므로" 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요

yOeL

2015.01.04 18:44:29
*.62.222.237

나이트서 만나셧어요.? 


제 아는 지인(남성)분이 나잇갓다 사랑에 빠져 ( 전 그게 사랑인지 알순없지맘, 주위 모두 다 반대...)


애딸린 여자 만낫네요 거리도 원거리엿음. 근데 왓다갓다 햇음요.


제가 물엇죠. 애딸렷는데 괜찮겟어요.? 사랑하니깐 괜찮겟어요.? 


몇번이나 물어도


'괜찮다 엿네요.' 그럼 주위에선 어떤 반응이에요.? 라 하니


'주위에선 다 반대' 


결론은 여차여차 헤어졋네요.


님. '잘생각해보세요' 님의 '부모님과 주위분들은 뭐라고 하시는지'


정신차리시길..

부자가될꺼야

2015.01.04 19:05:50
*.214.189.223

그 아이를 니 아이처럼 생각하지 못할꺼면 헤어져라

 

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런부분까지도 사랑하지 못한다면 끝은 안좋죠

글-쓴-이

2015.01.04 19:39:09
*.8.191.101

둘다 결혼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님께서 말한 것도 적용이 되는건가요?

부자가될꺼야

2015.01.04 19:40:48
*.214.189.22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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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금도 않좋잖아요

aAgata

2015.01.04 22:07:01
*.195.163.10

연애상대라면  크게 문제 되진 않겠지만

결혼을 염두해 두고 있는 만남이라면 주변분들 말씀에 귀 기울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도 한창 좋을때인데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건데..

결혼 이후에는 그 문제가 훨씬 더 크게 와닿을듯 해요..


날아라정여사

2015.01.05 02:47:16
*.157.21.192

그리 신경쓰이고 힘들다면 헤어지세요.

8번

2015.01.05 03:01:25
*.226.200.191

아무리 사랑해도 열달동안 내뱃속 아이완 완전 다름.아기 가지면 바로 본능적 차별화 시작. 그때부터 가족간의 미세한 간접적인 갈림길. 이거 뭐 안그런 사람도 있고 충분 각오합니다 이래도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암튼 대부분 그렇죠

오래된보더

2015.01.05 13:36:55
*.241.146.199

이런글 자체를 쓸 정도면 당연히 끝내야 하는거 아니에요? 점점 더 심각해질 건데

타쿠

2015.01.05 16:30:24
*.243.200.91

음... 우선 아이가 있지만 따로 살고 있다면 그래도 같이 아이와 살고 있다는것보다는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에 한두번 만나러 가느거.. 그 하루정도는 없는 하루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지 않을까요?


두분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그런게 아니더라도...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면 어쨌든 그 생각들이 나지 안을수는 없을꺼에요..


그런걸 감수하면서 만날 마음이 있다면.. 힘들어도 "이해" 를 해야하는 부분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떠한 결말을 꿈꾸시는지... 생각을 해봤을때..

글쓴이 님이 조금은 결말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 결말을 생각하면서 만나보세요..그러면 좀더 나아질꺼라 생각합니다~


밤의보더

2015.01.06 02:34:17
*.62.162.45

일년에 한두번 만나러 가는게 싫으시다면 

그 남자분이 아이를 데리고 사는건 괜찮으세요?

둘 다 싫으시다면 그만 만나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 남자분에겐 상황이 어쨌던 자식인데 본인 욕심에 아버지와 

자식과의 연까지 끊으라 하실건가요

Lucy♡

2015.01.06 02:56:09
*.226.207.28

이혼남과의 결혼은 아이 그리고 아이의 생모까지
다 고려해야해요.
아마 단지 아이를 만나는것 때문이 아니라
아이로인해 전부인과의 끈이 계속 연결되는것때문에 불안하신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건 남자분 하기에 달린거고
님도 믿어야되요..
천륜은 끊을 수 없어요.
그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들어져요

erard

2015.01.06 10:38:11
*.31.197.241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냥 만나는게 아닌것 같아 요런 댓글 답니다

1

2015.01.06 17:19:55
*.176.20.13

남친, 남친의 아이, 남친의 전와이프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결혼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죽을때까지 엮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가족이었고 가족이니까요

냉정하게 아이입장에선 원래가족+새로생긴 가족, 시집입장에서도 두번째 며느리 일뿐입니다.

독립된 가정으로 살기 어렵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남의 가족에 낑겨있는 느낌이실거에요.

아이가 평생 엄마랑 산다는 보장도 없고 하다못해 조금만 다치거나 마르거나 살이쪄도 다 새엄마탓 됩니다

님은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겠지만 이방인같이 사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다해도 남자는 두집살림아닌 두집살림이 되어버릴거구요.

현실은 그렇습니다. 사랑에눈이멀어 당장은 가슴아프고 절절하고 뵈는게 없으실듯한데 정신차리세요

 

fujiwed

2015.11.19 11:00:56
*.4.149.66

애가 무슨 잘못입니까.


님이 좋아하는 건 자유지만, 이 상황을 알면서도 애한테 하는 게 섭섭하다고 느끼는 건 아닌거 같아요.


좋아하시면 다 안고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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