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한달 이상을 찿아해멘 카본860그놈을 본순간 벌써 마음은 슬럽에서 멋진카빙을 하고 있었다.
하나 내판대기는 버튼 드라곤이여서 860디스크에 드릴작업을 해야만 부착할 수 있었고 또 내부츠는
뚱뚱이로 소문난 포럼 팀부츠 이기에 카본 860에 잘맞지안고 또한 나날이 떨어지는 기력으로 인해
부츠의 끈을 한번 매고나면 온몸엔 땀이 비질비질 흘러 담배한가치의 휴식을 해야만 하는지라(매년 담배를 태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담) 노스에서 보아시스템으로 나온 산체스란놈을 4년 단골인 모샆에다
주문 하여  1월 9일 단골 샆에서 역사적인 세팅을 하였음다(물론  올시즌 그곳에서 드레곤데크,폴렉스플레트넘바인딩,포럼 팀부츠등 각종 악세사리 구입함)
정말이지 7년의 보딩경력중 손꼽을 수 있는 순간 이며 언제나 꿈꾸며 그리던 장비 세팅이 였기에
희열을 느끼면서 넘 행복해음당.....
그샆의 주인이자 프로님이 860디스크에 정성것 버튼3구 홀 드릴작업을 해주었고 나머지 바인딩각도 및
결속작업은 그곳 직원이 해주었음당. 그직원이 각도가 얼마냐고 물었고 난 +24,+12로 세팅해 주세요!
라고 했다 하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에 프로님께 한번더 확인을 했고 프로님 왈 니데커바인딩 세팅작업
많이 해보았다고 하는말에 믿음을 갔고 작업을 마칠때 까지 지다렸다 하지만 왼쪽바인딩 각도가 아무래도
+쪽으로 많이 돌아간것 같이 않냐고 물어보았지만 그직원 왈 스텐스 52에 +24,+12각도로 그대로 해다고
하길래 새로보는 바인딩이고 눈에 안익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장비를 가방에 넣구 들뜬 마음을
가다듬고 지산으로 야간타려고 한참을 달려가는데 들뜬마음을 잠재우는 휴대폰벨소리 와이프였다!
자기어디야? 지금 처형하구 처제왔으니까 빨리 들어올꺼지!!!! 헉!!!! 우씨!!!  억울 하지만 매주 어린 아들
때문에  남편을 보드장에 빼앗기는 주말과부를 이해해주는 착한 아내의 명령인지라 어쩔수 없이 마음을
접고 집에올 수 밖에......
그리고 드디어 1월 12일 성우 브라보에서 바인딩과 부츠 감을 잡을려고 시승을 해보는데 어쩐지 카빙이
어색하고 리듬을 맟추기가 어려워지고 자세도 너무나 불안 하더니 급기야 올시즌 처음 역에지란 넘어게 사정없이 당하고야 말았다.......
헉...왜이러지... 무지하게 쪽팔림을 느끼며 아픔을 뒤로 한체 다시한번 브라보에서 내려오는데 역에지에
대한 공포 및 아픔이 아직은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오기 및 자만심으로       브라보에서 바로 첼린저로 향했다.
감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슬럽은 날 강력하게 유혹
하고 있었다.
멋지게 내려가자!!!! 화이팅을 속으로 외치며 아직 감이 불안한 마을을 떨치고 내려오는데 역쉬나 어설픈
자세와 불안한회전 정확한 회전이 안되니 속도제어도 않되니 더욱 불안하게 라이딩을 하다보니 첼린저
경사가 완만해지는 부분(내려가는 방향으로 왼쪽엔 알파리프트하차장이 있고 오른쪽엔 첼린저리프트
탑승하는곳 못미쳐서 불안한턴과 자세 그에따른 통제가되지 않는 스피드 또한 불안한 마음이주는 언발란스 한 리듬 이모든것이 가저다주는 것은 바로 사고와 부상 이였다.
챌린전 2/3정도에서  첼린저 탑승하는 곳까지 한편의 액션영화처럼 굴러내려오면서 머리속에선 단한가지 생각밖엔 들지 않더군요!
다치면 안돼.... 다치면 보드못타는데.... 올시즌 이제 한참인데....
어떻게 굴러서 넘어지고 했는지 생각도 나질 않는다.
다만 패트롤이 다가와 괜잖은지 물었고 한참을 말을 못하고 있다가 이곳저곳 움직여보라는 말에 목,어깨,허리등 다른곳은 움직이는데 이상이 없는데 오른쪽 무릅과 왼쪽 발목이 상당히 고통스럽더군요.
그자리에서 한참을 보낸후 다시 바인딩을 조여서 조심 조심 내려와서는 의무실로 가서 진찰을 받았다
그 의사 선생님왈 무릅에 타박상이 있고 인대는 아직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 수 없으니 돌아가서 병원에서
진료를 하라구하며 무릅도 무릅이지만 발목이 더욱 심각할 수 있으니 움직일 수 있으니 접고 돌아가서
진찰반드시 받으라고 하더군요...
일단 절뚝 절뚝 절면서 어렵게 혼자 운전을 해서 집까지 다와서는 와이프보기 미안해서 약국에서 파스바를고 소염제 및 진통제등을 복용 하고 장비닦을 생각에 낑낑대고 장비을 들고 집에들어와서 일단 피곤한척 바로 침대로 들었고 일어나서 내몸이 이정도인데 장비는 어떤지 그리고 물기를 제거할려고 어그적 어그적 작은방으로 들어가 장비를 자세히 살피는 도중 헉!!!!!!!!!
기절하는줄 알았읍니다....분노가 치밀고...혈압이 치솟아 오르는 기분.

바인딩세팅하면서 이상하게 느끼던 왼쪽 바인딩각도가 세상에 +42로 세팅이 되며 있더군요!
이럴수가 내눈을 믿을 수 가 없었어 다시 한번 디스크 각도를 확인해보니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더군요!!
우선 샾 직원과 사장 아니 프로님!   전문 샆이기에 아무런 의심었이 믿고 세팅을 했는데 이럴수가  믿는
도끼에 발등도 유분수지 누구나 할 수있는 각도세팅을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사고발생시 나혼자 다처서 그나마 다행이고,  내다리 다친것도 빨리만 나으면 참을 수 있지만 하지만
혹시나 이글 올리고 병원가서 사형선고(인대파손에다른 기브스 하라고 하면) 받으면 어떻게 해요!!!!
다른건 다참아도 보딩 못하고 시즌 접으면  아마 난 돌아버릴 것 같네요!!!
  

보더여러분 안전한 보딩이 최우선 입니다!!!!
오기와 자만심은 사고와 부상을 초례하며, 자신의 장비 점검은 반드시 자신이 보딩전 반드시 실시하세요!


p.s : 만약에 지금 병원에 가서 부상정도가 심하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곳 샆은 4년 가까이 거래를 한곳이고 프로님과도 안면이 있는데 정말이지 너무 화가나군요.
        제발 별다른 부상이 아니길 바래주세요!
  


엮인글 :

2003.01.13 15:32:42
*.33.188.107

빠른쾌유 빌고요.. 바인각도 말인데요..혹시 타시다가 돌아간거 아닐런지.. 저도.. 토욜날 레일타다가 보니
15도로 세팅해놓은 바인딩이 어처구니 없어 돌아가서 39도를 가르치고 있더군요..

2003.01.13 16:00:11
*.223.180.14

애궁... 빨리 나으셨으면 하네요...
저는 덕스탠스를 타고 있었는데 중급 슬롭에서 스키어랑 충돌하고 확인하니 알파인 스텐스로 바뀌어 있더라는... 쩌비...

안전뽀딩.

2003.01.13 16:44:10
*.40.79.83

심하게 구르셨을때.. 발목과 무릎에 큰 고통이 있을 정도면 바인딩각이 돌아갈수있죠
쿵야

2003.01.13 20:32:10
*.207.77.112

설마 7년을 타셨다는 분이 슬로프위에서 바인딩 채우실때 42도로 되어있다는 것을 눈치를 못채셨다는점 참 이해가 안되네여..쩌비 아마 자신의 실력에 맞지않는 슬로프를 사용하시다 (아님 새장비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으셨던지...)사고가 날때 바인딩이 돌아간게 아닌가 합니다...니데커 바인딩을 예전에 00-01년도에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무지하게 꽉 잡고 있더군여 충분히 일어날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설마 샵에서 42도로 해줬겠더여? 보드 첨타는사람도 그상태에서 바인딩채울때 부자연스러운점을 눈치 챘을텐데...한번 집에서 해보세여 그각도에서 어떤 부자연스러움이 나타나는지...

암튼빠른쾌유빕니다...
--;;

2003.01.16 03:07:50
*.198.53.158

다른 말씀 안 드립니다..

저도 부상중..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ㅜ.ㅜ

2011.10.03 17:40:24
*.8.232.109

건강한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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