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이군요....ㅡㅡ
시간은 3시정두였나...
어쩜 여기서 게시판 보시는 분덜 저 보셨을 수두 있겠당...^^
혼자서 골드 올라가서....가운데...상급 코스 있잖아요....
어설픈...실력으루 상급에서 멋지게 함 내려와보구싶었지요....
마침 슬로프에 사람이 없어서...꼭대기에서 부터 카빙 시도...것두 짧은 턴으루~~~
한번...성공~
두번...성공~
세번...성공~ (세번째 턴하구 나니 속도 장난 아니더군요 ㅡㅡ;)
네번째턴....역엣지 걸리믄서 갑자기 휙하구 제 몸이 뜹니다....
떨어지믄서 뒷통수부터 떨어지거....별이 번쩍 하더군요...
일곱바퀴 반정도 구르거....별이 세번인가 보였으니 뒷통수는 세번 정도 부딪쳤나봐요...
정신 하나도 없었고....구르는 내내 아~~ 나 여기서 인생 종치나부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몸 추스리거 보니 다친데는 없거....머리는 약간 띵하거....
내가 구른거 보니...얼~~~많이두 굴렀네요....중간중간 뒷통수 쳐박은 구덩이가 세군데 움푹 파여있거..
내 뒤에 내려오신던 님덜...나 구른거 보구 5분 정두 움직이지 않으시더군요....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뒷통수 쳐박은데 얼음이라두 깔려 있었다면 전 아마 어떻게 됐을 듯 하구요....
헬멧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ㅡㅡㅋ
오바하지말거 안전하게 타야할듯 해요...
상급에서 턴 연습시엔 자기가 감당할 속도로 해야할 듯 하구요....
오늘 요기 게시판을 보면서 상급에서 턴 연습하는 요령을 알았구요...
내가 얼마나 무모한 짓을 한건지 깨달았슴다...
여러분...
다치지말거...탑시다....
안된다거 답답해하거나 그러지맙세다...
무리하지말거 연습하믄 될 듯 합니당...^^;

-요기 조기 보드타루 돌아뎅기는 중곡동에 뽀였슴당...-



엮인글 :

2003.01.14 13:40:03
*.40.79.83

역엣지.. 으.. 무셔.. 그 단어만 들어도 지금 부러진 팔이 욱신..
보드[강촌]

2003.01.14 20:14:40
*.247.159.54

여기 헬멧하나 추가요~~

2003.01.14 20:44:03
*.196.204.206

조심하세요...

2003.01.14 22:32:27
*.158.137.132

그시간에 저두 골드에 있었는데....못봤네요... 항상 조심하시구요...
dark00

2003.01.14 23:42:26
*.234.26.130

저두 골드에 있었는데.그날 골드두 중간부분은 빙판길 아니었나..누구든 부상의 위험은 있었습니다. 속도제어가 안될시 일단 멈춤부터..속도 제어가 된뒤 턴을..턴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우선.모두 올시즌 안전보딩

2003.01.14 23:50:04
*.254.3.81

골드... 초반엔 무서운 급경사죠.. 전 알파인으로 내려오다가 슬립이 생기면서 약 50미터가량 미끄러져본 경험도 있다는.... -_-;;;

2003.01.16 20:04:43
*.244.87.106

정신차리고 보니 서럽지 않던가요???동시에 얼굴팔림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다는...비슷한 경험들 마니 하셨을 겁니다...
저 그다음날 바로 헬멧구매하고 다음날 궁디보호대 장만하구 오늘 손목보호대 샀슴다..
이제 남은건 척추보호대....

2003.01.19 01:59:11
*.98.243.46

상급자에서 의외로 많이 사고가 나더라구요.....잘타시는 분들인 만큼 그만큼 위험도 많은것 같아서..
특히 서로 부딫혀 다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조심....안전 보딩하시길..
류경균

2003.01.20 17:50:53
*.235.68.170

헉~~나랑 똑같은 분이 계셨군요..
전 휘팍 밸리 초입에서 연속 3번 턴하고 4번째 노즈가 눈 뭉친데 꽂히면서 장대높이 뛰기처럼 넘어가면서 엄청 굴렀음.
돼지는 줄 알았어여..
글고 일어나 탈려고 하니 바인딩 디스크판 부러지고 데크 망가지고..ㅠ.ㅠ
망가진 장비 갖고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게 더 힘들었어여..
다들 안전보딩하세요..지금 장비 수리중이라서 쉬는 중입니다.

2011.10.03 17:41:47
*.8.232.109

안전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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