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기 아래쪽에 손목골절당하신분 글 읽으니까 넘넘 공감이 가는것이 딱- 저의 이야기더군여....^^;

저두 부상한번당해보니까 여기글들이 전부 맘에 와닿는것이....뿌러진 뼈쪽에서 찌릿- 하는 신호까지 보내더군여....ㅎㅎ

그런데 몇가지 궁금한것이 있어 저두 글올려봅니다.

우선 다친후 두번에 걸쳐 뼈를 맞추었구요(전신마취후) 반깁스 일주일, 통깁스 이주일째입니다.

1. 첨엔 없던 현상이 붓기가 빠질무렵부터 생겨서 부상후 3주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목안쪽이 유난히 열이 나고 (깁스만 만져봐도 뜨거울 정도로) 손가락까지 저린현상입니다.
   뼈가 부러지는 과정이나 뼈를 맞추는 과정에서 혈관계통이나 신경계통이 마니 상하나여...??
   어떻게 하면 나을수 있을런지요...??
   의사선생님께 상태 설명하고 여쭈어보면....."심하게 다쳐서 그래요" 라고만 하십니다...
   무뚝뚝하기로 유명하신분이라 소심한 저는 간호사님께 떠밀려 나오기 바뻐 더이상 못물어보겠습니다.

2. 오른쪽팔엔 멍라인(?)이 두줄 있습니다...
    두번에 걸친 마취와 링겔, 무통주사를 위해 혈관주사를 맞았는데, 거기다가 제 혈관벽이 약하다고해서
    약 여덟군데정도 찔렸습니다...그와중에 무엇을 건드렸는지 멍라인과 함께 움직일때마다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굵직한(?) 멍들은 이미 사라졌는데 이눔두넘만이 없어질생각을 안하네요...
    신경건드리면 신경따라 멍이 들기도 하나요....???

3. 깁스풀러두 뼈는 다 안붙은거자나여...
    그 상태로 보드타다 또 뿌러지면 방법없겠져....??
    보드가 넘넘 타고 시퍼서 바보같은 질문한번해봐쑵니다.....ㅠ.ㅠ

사람의 걱정은 끝이 없다더니...

처음엔 뼈에서 느끼는 고통만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다른것들이 걱정되네요....^^;

  
엮인글 :

밍이

2003.02.12 03:25:24
*.221.139.88

많이 아프시겠네여...저두 팔이 부러져서...현재 깁스는 풀구...물리치료받고 있는 중이거든여...

깁스풀르시구....보드타시는거..별로 현명한 방법은 아닌것 같네여....

아마 깁스풀르셔두..손목 전혀 안움직일겁니다....건드리면...무쟈게 아프구여....

저 깁스 풀른지..20일정도 됐는데...아직도...손목이랑..팔관절...제대로 안움직이구여...많이 아프거든여...

그냥..이번년도는...열심히 치료받으시구...내년에...보드열심히 타세여...

보드도 좋지만...건강이 최고인것 같은데여....(참고로..전....보드장가두....안타구...구경만 해요....그래도..좋드라구여)

2003.02.12 10:41:15
*.82.105.28

전신마치후.. 뼈를 맞추셨다니.. 전 ㅡ.ㅡ; 3번씩이나 그냥 쌩으로 맞췄는데.. 그때의 고통은.. 제 생애 최고의 고통이자 엄청나게 소리를 질러
주위의 환자들을 벌벌 떨게 했었죠.. 허허허.. 손가락이 다 잘 조금씩이라도 움직이시면 신경은 다친것이 아닙니다. 뼈뿌러지고 살이 다치고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경이 다쳤으면 아주 심각해지죠. 저 역시 손가락 끝이 저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 괜찮아 졌죠.
그리고 붓기는 약 3주 정도 지난후에 왠만큼빠졌고.. 한달 조금 지난 후에는 아주 약간씩만 부었습니다. 깁스를 푸는 시기는 대략 뼈가 80%
붙었을때인데 이때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보드는 꿈도 꾸지 마시고요. 그럼..
feelboard

2003.02.12 15:09:40
*.208.191.155

비슷하게 저보다 먼저 다치신분들이 많아 좋아요....ㅋㅋ
때욱님 시간이 지난후 괜찮아졌다는 말씀들으니 맘이 날아갈듯하네요~~ ^^*
깁스풀면 구경만하러 보드장가야지....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 부상 보고서 공지 사항 - [42] 관리자 2011-10-31 4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