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기

조회 수 1223 추천 수 6 2003.02.19 23:11:30
원래 3 주 전에 앞으로 심하게 넘어져서 무릎을 찌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그 다음 부터는 나이키 무릎 보호대를 했죠.

그런데 지난 주말에 얼음판 위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넘어져서 똑같은 부위를 다쳤습니다. -_-;
지난 번 보다 더 크고 찐하게 피멍이 들고 붓더군요.
걸어다니는데는 절뚝 거리지만 설수는 있어서 뼈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맨소래담을 바르다가 하루 하루 지나면서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더군요.

결국 오늘 정형외과에 갔는데, 무릎 안에 피가 찼다고
스텐그릇으로 한 그릇을 빼 내더군요.

그리고 좀 더 경과를 보고, 피가 다시 고이면,  다시 빼야 한다고 하네요.
안 빼면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고.

헝글님들도 조금 이상하시면 바로 바로 병원에 가 보세요.

p.s. 근데 왜 이 병원 의사는 인대 얘기 같은 건 하나도 안 할까요. -_-;
      괜히 불안하네.
엮인글 :

ER

2003.02.19 23:36:15
*.252.115.18

네.. 직접 본 사람이 가장 잘 판단하는거죠 뭐..
아무리 메이요 클리닉의 대가가 봐도..아니면 화타의 할아버지가 와도..
온라인상으로는 '...일 것이다' 이상의 다른 의미가 없으니까요.
사실 그렇잖아요? 허리 아프면 디스크를 의심해봐야한다.. 하는 건 누구나 들은 얘기지만
그렇다고 병원가면 누구나 엠알아이 찍는 건 아니죠.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거나 별 일 아닐 것 같으면 거기서 그만.. 하는거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jay

2003.02.20 14:05:31
*.247.159.51

아~ 나도 이 무릎~~ 시큰거리는 게 맘에 걸리는데...~~ ㅠ.ㅠ....

2003.02.20 16:46:15
*.229.43.105

전 꼭 인라인용 딱딱한 무릎보호대를 씁니다
아이스에 굴러도 끄떡 없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orient 보호대! 일단함 써보시라니까요!

2003.02.21 00:55:35
*.72.47.132

여친 보드 처음 타러 가서는 무릅으로 넘어진 후에 보드 못타겠다고 하더군요... 자신감 상실
인라인용 보호대 사주었습니다. 착용후 계단 바닥(평평한곳)에다가 밀어버렸드렜습니다.
평소같으면 손톱날 세워 공격할 그녀가 "어 안아프다"란 말과 함께 자신감을 찾더군요..
인라인용 무릅 보호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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