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문의 점이있어서 이렇게 헝글 보더님들에 자문을 구하고자...^^
용평에서 (초급자 슬롭) 보딩을 하고있었죠...눈도 오고 시즌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저는 일행중 초급자를 비됴 촬영해 주기위해 비됴를 들고 설설 기어 오는데...
비됴 모니터만 보고 있으면 위험 해..주위를 살피는 도중, 여자분이 마침 제쪽으로 턴을해서 오시더라구여
그분도 저를 봤고 저도 그분을 봤죠..그래서 서로 피하던 도중..그분이 저의 tail부분을 박았고..그래서 전
넘어졌죠..그런데 제가 일어나보니 그분도 넘어져 계셨습니다. 그래서 가봤더니, 통증을 호소하시더라구염...그래서 패트롤 불러서 의무실에 가본 결과,,, 골뼈가 부러졌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분은 서울로
간의 깁스만 하신체 올라가시고 저도 서울에 사는관계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입원을했고, 수술을 하신다고하더라구여...ㅠ.ㅠ
미안한 감정에, 함 찾아가뵐려구했는데,..
같은 보더로써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런경우 제가 꼭 보상에 책임이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제가 촬영하던 비됴에도 찍혔지만, 전 무쟈게 천천히 내려가고있는데, 받쳐서 넘어지며, 그분도 넘어지는것이 잠깐 나왔어요..
아무리 봐도 제가 잘못을 해서 넘어지신것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만...그래도 애도의 표실를 하려고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그쪽분 보호자 되시는분이 진단서 운운을 하시니...겁이 덜컥나서...
혹시 이런 경우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변좀 해주세요..
차라리 저도 다쳤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용...ㅠ.ㅠ
초보슬롭에서 그렇게 심하게 넘어지는건 자책이 아닌가 싶네요..저도 회피하고싶은 생각이 아니지만
저에게 '가해자' 라는 표현까지쓰시는 보호자분의 말에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할지 몰라서...
참고로 그쪽분은 어떤 동호회에서 오셨다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친구랑 단둘이 간 저로써는
처음있는 경험에 쫄수밖에 없었답니다...ㅠ.ㅠ
헝글님덜, 답변좀 주세용...ㅠ.ㅠ
* 정덕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3-17 16:01)
의무기록에는 사고 당시의 경위를 기록하는데 사고 후 첫 진술이기때문에 재판까지 가더라도 가장 큰 증거로서 채택됩니다.
사고란 어느 누구의 일방적 이야기만으로 판단하기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말이 다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죠.
"nosepress"님의 경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보호자분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일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보호자측의 요구조건이 과하다고 여겨지거나 하실경우 정식적인 법률자문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보시는 편이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