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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신지도 않은 부츠가 아래와 같은 꼴이 됐었습니다.
참고로 오른발만 그랬구요. 왼발은 저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입처에 연락해봤는데, 워런티 기간은 구입후 1년이고, 외피는 "아예" 수리가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상태로 계속 신었는데, 점점 더 찢어지더라구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근처에 등산화 운동화 등 신발 리폼 전문 수선집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만에 수리가 완료 됐는데요
저기 잘 안보이시겠지만 중간쯤에 가죽을 덧대서 꿰매고, 바깥쪽에도 다시 박음질해 주셨습니다.
깔끔해졌죠? 프로의 솜씨는 대단합니다.
이렇게 하고서 수선비가 단돈 만원!..
아저씨가 스노부드 부츠 만져본건 첨인데, 외피가 워낙 단단해서 애먹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오른발 바깥쪽만 저런식으로 찢어졌는데, 이 기회에 그냥 오른발 안쪽, 왼발 바깥쪽 안쪽 모두 저런식으로 보강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4군데 보강 및 수선하는데 총 3만원!
혹시 부츠 외피 망가지거나 한 곳 있으면 근처에 리폼 전문 수선집 한번 찾아보세요. 정말 싸고 잘해주더라구요.
대만족입니다.
첫번째 사진이랑 마지막 사진...다른 부위 아닌가요??
같은 부위면 정말 신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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