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시즌권을 버리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체력으로 양지를 택한 아리잠.
졸리기전에 도착하고 배고프기 전에 돌아올 수 있는 -_-
가격도 저렴한 양지.
오늘 간만에 아침 9시에 콘도지하주차장에 차댈곳이 없었습니다.
양지라고 방심했다가 주차못할뻔. -_-
이미 단체버스로 아침부터 줄이 꽤 길었고....
따땃한 날씨로 정오로 가면서 아주 약간 습설끼를 잠깐 보였으나,
여전히 올시즌 최고설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부터 그 뭐냐 언덕너머 반대쪽 인적드문곳에도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더
무려 4줄까지 잠깐 늘어났다가 없어졌(-_-)습니다.
언덕너머 반대쪽 -_- 슬롭
오후께부터 상단 빙판 부분적으로 출몰
무리한 카빙시도하는분들의 자빠링 목격가능
죄송 쫌 오래타믄서 온갖 뽀드장을 들락거리면
어느순간부터 슬롭이름에 큰 의미가 없어지...(아니 치매.....)
많이들 타시는쪽은 눈이 많이 쓸리긴했으나 생각보단 빙판 덜 나왔더라구요.
4시쯤 셔틀부대가 빠지면서 한 숨 돌리고 막판 스퍼트
근데 분명 낮까지 패딩에 땀 쭉쭉 흘렀는데 바람온도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급 칼바람으로 바뀌면서 하늘도 해가지는건지 먹구름이 몰려오는건지
아뭏튼 귀가 시려오는 기분으로 주간보딩 마지막끝내고 내려오는데
오늘 야간 타시는분들 강설에 칼바람 좀 맞겠습니다.
삘받아서 야간연장할려다 찬바람 불길래 뼈시릴까봐 바로 철수!!!!
소셜가가 너무 올라서 메리트 많이떨어진 양지소식이었습니다.
야간타시는분들 고생하시송~~~~
후기를 집에와서 발닦고 밥묵고 쓸수있는 양지 알라븅~~~~~
언덕너머에 첼린지와 아베크가 있지요...그곳에 슬로프가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