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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만을 사용하는 카빙에서 눈발이 많이 날리는, 그 처럼 멋진 광경은 좀처럼 보기 어려울 것이다.
1월의 지금 처럼 날이 많이 건조하고 강설 상태 설질이라면!... ...
... ... 2년전 모처럼 시간이 나서 주말이 아닌 "평일날" 하이원 빅토리아에서
여성 스키어를 촬영한 영상에 스키어 뒤쪽에서 라이딩 하던 알파인보더가 포착되었다.
알파인이 회전하면서 만들어내는 눈발이 얼마나 많이 날리던지 그 지나간 궤적 모양 그대로
마치 무대의 장막처럼 4미터가 넘게 눈발이 하늘로 솓구쳐 오르는 광경을 영상에서 확인했다.
카빙시 눈발이 많이 날리면 제대로된 카빙이 아니라고 잘 못 알고 있는 보더가 많다.
미국의 스케이트 영웅의 회고록에 그가 경기중 코너를 돌 때
자신의 스케이트날에 빙판이 깨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 순간 금메달의 영광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 당시 사용한 데크는 엣지각이 적어도 88도쯤 손질된 데크였을 것이다. (중고데크라 직접 정비한게 아니라ㅠㅠ)
엣징 상태가 라이딩에 미치는 영향은 3%가 넘을 것이다
잘 관리된 엣징이 1~2%, 엣지각의 예리함이 1~2%
프리보드를 여러 시즌 타면서 카빙시 자신의 생각과 달리 슬라이딩이 생긴다면,,,, 중요 원인이 엣징에 있을 수 있다
엣지각을 87, 88, 89 이런 상태로 만들게 되면.... 얻는 거도 있지만,
최고의 라이더와 만나면 데크 내구성에 영향을 주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엄청난 프레스에 버티지 못하고 언젠가는 엣지가 떨어져 나간다.
알파인보드로 누워서 탄다는 말이 정확이 어떤 말인지 모르는 이가 많아... ...
설면에 엣지를 90도 이상 세워서 넣게 되면,
데크 상판이 설면과 마찰을 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를 방지하고,
가장 이상적인 90도 각을 만들어 설면에 엣지가 잘 지탱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상체가 설면과 평행선을 이루어야 한다
여기 까지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좀 더 들여다 보자!
엽문이 손을 폈다 접었다 하는 것이 전부라 말했듯이
라이딩은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다리를 펴는 업 상태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엣지가 설면과 이미 90도를 이룬 상태라면
당연히 설면을 따라서 평행한 생태로 업을 하여야 하므로
손을 설면에 스치듯이 뻗는 것이다.
누워서 타는 것을 겨드랑이로 카빙 한다고도 하는데
그것은 일부만을 아는 것이다.
설질이 좀 더 좋으면 겨드랑이가 스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설면에 스치는 것까지 가능하다.
겨드랑이가 스치는 상황에서 좀 더 로테이션을 준다면
상체가 틀어지면서 가슴이 설면과 닿게 된다
토턴에서는 오른쪽 가슴이, 힐턴에서는 왼쪽 가슴이
스칠 수 있는 그 날은 설질이나 설면이 무척이나 좋은 날이다.
만일 설질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로테이션을 많이 줄 수가 없을 것이다.
재밌는데요?.. 더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