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원에서 친구랑 곤돌라를 타는데 데크 꽂는자리가 다 차서 혼자 들고 탔어요.
슬로프 내려올때 돌땡이 위로 지나가는 강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베이스가 엄청나게 그였더라고요 ㅠㅠ 베이스 그림 부분이 껍데기처럼 일어날 정도로 ㅠㅠ
놀라서 친구랑 만지작 하고있는데 합승? 했던 분들 중 한분이 데크 상처난 부분을 보시더니
지빙하세요? 하심.. 지빙의 ㅈ도 모르므로.... 대충 설명을 하고-
데크 베이스를 보시더니 이뿌네요~ 하시더라구요!
뿌듯한 마음에 깨알같이 자식자랑하듯
여기는 더 예뻐용ㅋㅋ 하면서 데크를 돌려 그래픽을 보여드렸더니
그분 일행분들 같이 오~ 하면서 박수를 짝짝짝 ㅋㅋㅋ
배꼽인사라도 했어야하는데 급한마음에 (밥먹으러 가는길 ㅋㅋ)
문 열리자마자 슝 나가버렸네요.
친구말로는 지나가면서 재밌게 타세요~ 해주셨다던데 그땐 너무 정신없었어요.
항상 친구랑 둘만 다녀서 처음보는 분들과 요런 소소한 대화가 즐거웠어요ㅠㅠㅋㅋ
하이원에서 보면 말걸어주세요!!! 격하게 반가워할게요!
우와........ 곤도라에서 박수 받기 쉬운거 아닌데
짱이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