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남기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한 시즌에 벌써 네번 다쳤으니 심하네요.
골반타박상으로 시작해서 심한뇌진탕. 갈비금. 이번엔 발목부상까지 당했습니다.
순간적인 통증은 공중제비돌면서 정확히 옆골반으로 착지했을때가 정말 무쟈게 아프더니
발목부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하는 묘미가 있군요.
여기서 의아한건 보드타다 과연 발목이 다칠수 있느냐 이건데요. 그것두 그 딱딱하다는 말라뮤트를
신고 다친 부상이라 제 스스로도 웃음만이 나오더군요.
휘팍 파노라마 중단 급경사 한 번 있는데에서 속력을 내고 내려가다 짙은 안개와 얼어있는 슬롭,
나쁜 시력으로 인하여 토턴시 순간가속력에 움찔 굉장히 강력한 토슬립으로 약 십여미터를 발꼬락힘
하나로 긇으면서 버텼습니다. 쬐끔만 중심이 뒤로 넘어갔어도 바로 그 아프다는 두발 공중 날라
꼬리뼈로 착지할뻔한 위기상황이었죠... 그러나 웬걸 뒤로 자빠지면 쫌 쪽팔리고 말겠지만 토슬립후
전 바로 무를을 꿇고 말았죠. 급경사에서의 순간속도에 붙은 엄청난 하중이 발목하나에 다 집중되어
인대가 쫌 늘어났다고 하네요. 지금도 아파 죽겠는데 시즌권에 시즌방은 어케해야 할지...
이글 부상보고서 말구 보드장소식에 시즌방 양도글로 올려야 하나?ㅋㅋ
어째든 정말 안전보딩 중요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