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에..
정형외과 상대로 소소한 인공관절 파는 영업을 하고 있습죠 .
뭐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이바닥도 넓진 않아서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알고 그런사이 입니다.
얼마전부터 사장님이 어디 한군데를 계속 가서 영업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다니던 전 회사 팀장(A) 거래처란 말이죠 .
사장님도 그분과 잘 알고있는 사이구요.
뭐 . 가서 영업한다고 바로 거래가 되고 그런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뻔히 누가 어디 거래하고있는거 아는데. 들어가면 기분좋을리 없을텐데.
예의상 안겹치게 다니려했는데.
자꾸 스트레스를 주시네요.
사장님께 다른곳을 말씀드리면
"거긴 내 선배(B)가 하는데라 그냥 놔둬"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장님 그럼 내 인맥 꼬이는건요 ㅇㅅㅇ?
(근 10년차 이일하면서 그래도 원수나 적은 안만들었는데 ㅠ)
더군다나 최근에 좀 꼬일일이 있었는데
(A) 쪽에서 저희가 들어가는거 알고 그냥 가지말라고 직원한테 그랬다네요 ㅠ
다른데 신규거래처를 뚫어와도 자꾸 거길 가라 그러시네요.
그냥 던지시는거같긴한데..ㅠㅠ 뻔히 알면서 왜그러시는지.
뭐 사장님 입장에선 그냥 가봐라.. 라고 말씀하셨겠지만
이래저래 생각할게 많아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좀 있네요.
다른직원들이랑 얘기하다가
빡쳐서 그냥 사장님선배(B)고뭐고 내선배 아니니까 막 돌아다니기로했습니다.
아오 스트뤠스..
그래서 내일 퇴근하고 휘팍가서 막 던지렵니다.
뒷목카빙에 이은 인중카빙도 한번 해볼랍니다. 허허허
기승전휘팍가고싶음 ㅠ_ㅠ
저도 언능 하이원 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 곤지암이라도^^
인간은 권력을 가지게 되면 남의 아픔이나 고통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는 특징을 함께 얻게 됩니다.
그러다가 권력을 잃으면 원래대로 돌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