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돌이입니다.
1주일만에 무주를 다녀왔네요.
흐릴것이라는 구라청의 예보를 보란듯이 빗나갔습니다.
날씨가 아주 청명합니다.
설천봉에서 멀리 남덕유산 그 뒤에 가야산과 멀리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이는 날씨입니다.
(무주 다니면서 설천봉에서 가야산과 지리산까지 보이는 날은 처음이군요...)
진정 이번 시즌 축복과 약속의 땅은 무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서
슈퍼G - 미뉴에트 (멜로디)
모짜르트 - 카덴자 (멜로디)
모짜르트 - 카덴자 - 미뉴에트 하단 - 실크로드 하단
오전에는 이렇게 설천 상단을 돌았습니다.
정설이 되어있는 슬로프는 정말 타기 좋습니다.
보드와 스키가 정설된 비클을 다 흐트르뜨린뒤는 모르겠으나...
정설된 상단은 정말 재밌게 탈 수 있습니다.
오전 설천 상단은 굿입니다.
오후에는 점심을 먹고 루키힐을 몇번 타다가 오후 2시경 사람이 늘어서 철수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을 봤을땐... 리프트가 원활한곳은
멜로디(설천상단),
쌍쌍 (커넥션)
요트(루키힐)
크루져(레이더스 하단)
이 4곳뿐입니다.
이곳마져 밀리면 답이 없는거죠.
멜로디는 안돌리는줄 알았더니 주말에는 돌리네요.
덕분에 상단을 짧게짧게 3번이나 탔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전부터 흐리다고 뻥쳐주신 구러청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남깁니다.
하모니는 항상 운행하죠.ㅎ 멜로디만 주말에 평일에도 운행해주면 좋은데..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