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고사례는 이곳 게시판에서는 아주 미약한 정도라 올리지 않을까하다가
제가 다쳤을때 도움 주셨던 분도 이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맘을 전하기 위해 씁니다.
2월 28일 용평 레인보우 차도에서 뒤통수가 깨져서 피를 흘리는 저를 도와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어질어질한 상태였고 혼자였기에 감사한 맘을 전달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보드복과 장갑에 피가 다 묻으시면서도 저를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행히 타인과 부딪힌 것도 아니고 혼자 넘어졌기에 혼자만 다쳤지만 혼자라서 어떻게 대처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프고 온 몸이 아팠지만 괜찮겠지 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어떤분이 괜찮지 않으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때서야 제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피가 나는 저를 도와주기 위해 바인딩도 풀러주시고 전화해서 패트롤도 불러 주셨습니다.
용평 패트롤이 그다지 신속히 오지 않은 관계로 그 분은 패트롤 올때까지 절 지켜 주셨습니다.
담에 뵙게 된다면 쓴 쐬주라도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혹시 절 기억하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성함도 못 여쭤보고 죄송합니다.
이럴땐 꼭 이런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니깐^^
이래서 가끔은 살만하단 생각도 들고...
글케 크게 안다친게 다행이네요.
그분 꼭 만났음 좋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