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앙마보더찌노에요... 전공이 이쪽이라 정보공유합니다.

일단 보드첨타시는분들... 허리, 목, 팔 온몸이 뻐근하고 쑤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충분한 준비운동이 안되었기때문이죠.
근육과 인대는 최소한 30초이상 스트레칭하였을때 이완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딩전에는 항상 스트레칭위주의 준비운동을 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스트레칭이 된 근육과 안된 근육이 똑같은 힘의 타박상을 입었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특히 보딩중에는 무릅관절에 많은 체중부하가 일어납니다. 가끔 연골 또는 십자인대
내.외측부 인대에 손상을 받으시는분도있습니다. 최소한 앉았다 일어섰다 30회이상
해주시는게 좋겠쬬?^^

가장많이 다치는곳 상체에서는 어깨 견봉쇄골관절이라는 곳입니다.
견갑골중에서도 어깨 가장 외측을 땅과 부딪히면 견봉쇄골인대라는것이 파열됩니다.
쇄골과 견갑골을 이어주는 인대인데 이거 터지면 ㅡㅡ 얄짤없이 수술필요합니다.
그리고 손목부러지시는분들... 중수골이 가장많이 부러집니다. 손목보호대 필수!

보딩하시기전에 테이핑요법을 이용해서 무릅이나 팔꿈치등 관절에 붙이시고 타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항상 안전보딩하시구...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ㅡㅡㅋ 오늘도 너무 주절주절
정신이 없네요.

p.s지금 눈 엄청오네요ㅜ.ㅜ
엮인글 :

2005.12.04 14:32:27
*.70.100.136

앙마찌노님...

유용한 정보..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2005.12.04 14:47:59
*.153.79.61

잘봤습니다.
테이핑요법이 뭔가요..?....라고 질문하기전에 잠깐~ 검색엔진으로 찾아본 결과....
target=_blank>http://hannara-om.co.kr/typing.html

..더군요.

2005.12.04 15:25:12
*.187.87.28

작년 인라인 타던중 견봉쇄골인대가 파열됐는데 인대다발이 다 끊어진게 아니라서 수술은 안해도 됀다고해서
보호구 18만원 주고 사서 최소 2달가량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후유증으로 왼쪽 팔과 어깨 근육이 거의 없다시피고,
큰충격이 가면 다시 아풉니다. 어제 대명 시즌 첫출격하고 어떤분께 덮침 당해서-_-다시 어깨 아푸기 시작했네요.

덮치는데는 방도가 없더군요.
웬리

2005.12.04 17:24:47
*.234.22.57

저는 견봉쇄골 인대 완전파열로..원래 수술해야 하는데.. 수술안하고.. 8자붕대 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드 타니까. 가끔씩 쑤시네요..

2005.12.04 20:14:50
*.252.97.109

좋은글!
ER

2005.12.05 01:13:45
*.78.116.31

견봉쇄골인대의 손상은 그레이드를 나눠서 판단하는데, 일반적으로 grade 1,2 는 수술 안합니다.
grade 3도 수술을 안하는 추세입니다.
그 이상의 grade 에서는 수술을 합니다. 무조건 수술해서 좋을거 없거든요.
ER

2005.12.05 01:23:10
*.78.116.31

그리고.. 손목부분의 골절에 대해서인데..
스노보드로 인한 상지손상의 대부분은 손목에서 발생하고, 손목부상의 대부분은 원위요골에서 발생합니다. 중수골보다 근위부죠.
손목보호대 없이 넘어지면서 바닥 짚고 손목이 부러져 덜렁거린다면 거의 원위요골 골절입니다.

찌노님께..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만.. 스트레칭과 준비운동등에 대한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오류가 있는 것 같아 껴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2005.12.06 17:50:51
*.105.68.230

ER님 의견잘봤습니다. 견봉쇄골인대의 경우 부분파열일경우는 몰라도 완전파열경우는 수술을 해주는게 추세입니다. 예후도 좋구요... 수술따라들어가보면 인대다발들이 끊어져있는걸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습니다. 보통 OR/IF(개방성골절정복술, 내부고정술)로 쇄골과 견갑골을 쇠줄로 이은뒤 고정.. 그리고 인대봉합
약 2달정도 뒤에 다시 쇠줄제거... 그리고 물리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으로 들어가야죠
뭐니뭐니해도 본인의사가 가장중요하겠죠? 하겠다하는 의지!!!

2005.12.06 17:54:07
*.105.68.230

상지 골절.. 하긴 일단 골절은 어느곳에서 일어날수도 있는것이니^^
근데 이상하게도 제가 본 환자들은 중수골 골절과 STYLOID PROCESS가 골절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보드타다가 골절입으면 단순골절보다는 복합골절로 수술적도모를 요하는 경우도 많죠^^

ER님 의견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ㅋㄷ

2005.12.06 18:04:12
*.105.68.230

요골근위부 골절이면 스미스골절같은걸 말씀하시는건가요?
ER

2005.12.06 21:16:26
*.96.157.36

음.. 찌노님 스미스골절을 말씀하셨는데 스미스골절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주로 Colles 골절이 발생하고요..
중수골 골절과 경상돌기 골절을 많이 보셨다는데.. 그것도 정말 의외입니다. 스키/스노보드에서 어떤 수상을 주로 입는가에 대한 것은 논문으로도 최근에도 여러 편 발표되었었는데.. 그런 경향은 없었습니다.
ER

2005.12.06 21:19:24
*.96.157.36

그리고 견봉쇄골관절 손상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침이 결정됩니다.
완전파열이냐.. 라는 기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레이드 1,2를 수술 먼저 하자고 하는 게 결코 추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팔걸이로 지지/보존적 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예나 지금이나 그레이드 3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술자에 따라 다른 것이 맞습니다만.
ER

2005.12.06 21:22:30
*.96.157.36

다시 한번 반복하는 얘기가 되어버렸는데요.. 찌노님. 이건 참 중요합니다.
여기가 사이버진료실 같은 분위기가 되어서 얼치기로 늘어놓고 누구나 쪽집게처럼 진단하는 우스운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정보는 그 자체로 무섭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자꾸만 글을 달아올리는 것이니... 찌노님도 이런 면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2005.12.08 17:35:20
*.105.68.230

예^^ 좋은의견 참고하겠습니다...

2005.12.08 17:35:38
*.105.68.230

ER님과 여러가지 좋은 정보 공유했으면 하네요.
굴구

2005.12.09 00:58:17
*.234.159.139

중수골 골절이 잦다는 희한한 얘기는 여기서 처음 보네요

2005.12.09 23:51:43
*.187.87.28

헐....제가 진료 받을때보다 훨씬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0-
웨잇베어링이었나..피어슨법이었나 그걸로 검사해서 흉골, 쇄골이 어느정도 떨어져야 수술하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요.
그레이드는 파열된 정도로 하는게 아니면 어떤 기준으로 나눌까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아예 수술을 할껄 그랬다는 후회가 드네요.
지금 저번주 덮침으로..어깨가 삐그덕 거립니다.

2005.12.10 07:51:09
*.145.171.152

키세스님 쪽지잘봤습니다^^ 답쪽보냈으니 확인하세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005.12.18 11:45:55
*.77.139.124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안전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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