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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월된 아들래미 보드 강습중에 다리가 아프다 하여 펜스쪽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7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스키로 직활강을 하며 내려가더군요. 저러면 위험할텐데 하고 있는데,
또 한 아이가 역시 직활강으로 불안 불안하게 내려가더니 강습중인 아이를 뒤에서 '박았습니다'
다행이 '피해자' 아이는 다친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애가 저런 실력인데 부모나 강사는 어디 있는거야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초보자의 실력으로 내려오더니 '가해자' 아이를 일으켜 세우더군요.
'피해자' 아이의 강사와 '가해자' 아이의 보호자 남자가 언성을 높이더군요.
제가 계속 지켜 봤는데 '가해자' 아이의 보호자 남자는 사과도 없이 '가해자' 아이만 살펴보더군요
'피해자' 아이의 강사가 열받았겠죠. '가해자'아이의 보호자 남자는 스키폴로 강사에게 삿대질 하며 '우리아이는 안다쳤나' 소리 치더군요
더이상 봐줄 수가 없어 제가 끼어 들었습니다. '가해자' 보호자 남자에게 당신이 잘못하지 않았냐. 피해자 아이에게 사과를 몬저해야 하는것 아니냐 했더니 '너나 잘해라 XX야'
순간 봉인 해제 될뻔했으나 아들이 보고 있는 관계로 몇마디 던져주고 왔네요.
'피해자' 강사가 연락처 부탁 하셔서 전화 번호 드리고 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보호자 남자는 양쪽의 아이를 어깨를 감싸주고 올라가더군요.
저 아이들은 나중에 자라서 '조현아'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줄 요약
사고 현장 목격함
가해자 보호자가 사과도 없이 화내서 끼어들음
개념 없는 보호자는 계속 개념 없음.
정말 왜 이렇게 개념 없으신분들이 많으신지!
그래서 제가 자꾸 성격이 나빠져요..
원래부터 나빴던거 절대 아님!
저같아서도 절대 그냥 안넘어가고 증인역할 했을것 같네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이 되겠죠..그리고 또 되풀이되겠죠...
개념검사 후 티켓을 팔던가해야지원;;;
어쩜 그럴까요...몰상식의 극치.
딴 얘기이긴 하지만 에버랜드 가서는 부모들 미리 줄서잇다가 애들 다른거 타고 오면 중간에 끼우는 개념없는 사람들 많죠..
일행 모두 같이 줄서야된다고 방송은 계속 나오는데고 불구하고...
울 애들한테 항상 큰 소리로 얘기합니다. 저런 게 다 새치기야..새치기는 다른 사람들 피해주고 자신만 생각하는 나쁜 행동이란다
그러면 저 있는 쪽으로는 얼굴을 못돌리던데....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무개념 애들이 문제되는건 무개념 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양심있고,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아주 훨씬 더 많다는 거..이건 꼭 기억해주세요...
이런거 진짜 문젭니다...
개념 좀 챙겼으면 좋겠네요 저 가해자 보호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