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 스텀패드 배송을 담당하는 토끼삼촌입니다.

먼저 사과의 말씀부터 드려야겠습니다.

헝글을 자주오시는 열성회원분들의 경우 헝글 스텀패드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공구가 신청되고 진행되는지 알겠지만

일부 초입자, 또는 공구때문에 회원가입한 분들은 진행상황을 모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헝글 스텀패드는 돌돌님의 헝글 설인 캐릭터를 가지고 만들어진 스티커가 시발점이 됐습니다.

현재 2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피커 쇼핑몰 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 스티커를 좋아한 일부 회원들이 계셨고 그중에 "양팔벌리고시선은멀리(이하 양팔)"님이 돌돌님에게 승인을 얻어 자체제작 스티커와 스텀패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용도였으며, 스티커의 경우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개인소장용일뿐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근데 스텀패드의 경우, 전문직종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상업성을 갖추기에 어려움이 있었던지라 직업적 특성으로 양팔님이 자기 돈을 들여 샘플을 제작하고 만들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형을 만들다 보니 비용이 크게 발생했고 그래서 초기 50여명 정도의 사용자를 모아 공구가 아닌 수제품 제작모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들이 일이 커져 공구로 확대 진행되게 됐습니다.

다행히 헝글 운영진이 정식공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구진행을 허락했고 이에 제작/검수는 양팔님이 배송과 사후관리는 제가 담당하면서 공구가 성립됐습니다.

1차 공구 진행자는 이미 받으셨고.  신청자는 여기서 확인 

초기 모델이라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세밀했던 디자인의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2차 공구진행자는 지난주 또는 오늘까지 받을 예정이며 신청자는 여기서 확인

좀더 보편적인 생산 모델이라 일부 선처리가 라운드화 됐으며,

1차 공구를 못 신청한 사람들의 원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공구입니다.

마지막 3차 공구는 아직 배송일정이 결정되지않은 상태로  (형광 + 핑크신청자) 

제품이 일일이 수제품(특히 형광은 3번의 도색작업)으로 완성해야 하는지라!!!!!  제품완성일이 수/목요일로 예상만 돼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배송일정도 알려드릴 수 없으며, 정확히 제품품질 완성도도 확인이 안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샘플제품은 저와 양팔님이 생산처에서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주 생산되는 제품의 완성도를 체크한 뒤 배송하게 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 공구는 생산품 일부 공산품을 판매하는 그런 과정이 아닙니다.

아직 물건은 제작중에 있으며, 심지어 배송비 + 포장비 + 인건비는 제대로 책정도 안됐습니다.

더 웃긴건, CJ택배 정책때문에 내부적으로 2개이상의 배송문제가 벌어지면서 저와 양팔님이 인상된 배송비까지 책임지고 배송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저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이번 공구의 확실성은 제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게 불안하시면 환불 받으세요.!!!!!!!!!!!!!!!!!!

전 양팔님을 첨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공구를 신청하고도 1차공구 진행전까지는 입금도 안했고 지켜봤습니다.

또한 공구를 진행하면서 아는 사람만 산다는 비난도 듣기 싫어서,

2차공구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3차공구때 구매하겠다고 양팔님에게 말했고 현재 제 손에는 1개의 스텀패드도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통신사 동기들과 금융관련 후배들을 만나 신상조사까지 했었습니다.

또한 업체 사장님과의 관계도 남몰래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안전하다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다만 소액이고, 이미 2차에 걸쳐서 공구를 진행했었고, 일은 이렇게 진행된다고 알려드리는 겁니다.

정식 공구가 아닌 지라 헝글 정식공구에서 빠져있으며 자게 공지글에서 내려가 있습니다. 그러니 일부 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이번 공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는 왜 배송글은 보이는데 자기는 배송이 안된건지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저와 양팔님의 일 진행이 미숙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글을 썼습니다.

이번공구는 전적으로 개인 공구이며, 헝글의 정식공구도 아닌 개인의 시간을 쪼개서 진행하는 겁니다.

상업적 이득.. 개나줘..라고 생각합니다.

제경우 심지어는 차량지원도 못받아서 을지로 입구역에서 경기도 덕소역까지 제가 손수 물품 전부를 들고 갔습니다.

그래서 양팔님과 전 더 속이 상하고 기분도 울컥합니다. 다만 이런 일을 예상안한 것도 아니고 일부의 헝글 회원분들의 열혈적인 응원이 있기에 또한 헝글이 보다 살아났음 하는 바램에 이걸 진행합니다.

돈벌려고 이따위 귀찮고 쓸데없는 일 안합니다...

제가 가끔 쓰는 말이 있습니다..

아 그래,, 그럼 네가 해봐!!! 라는 말이죠.

돈이 걸려있는 일이니만큼 그만큼 책임을 다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그 기준에 미흡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더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혹 관련소식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면  자게에 글을 남기거나 저에게 쪽지주시면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혹시 공구관련 진행을 여쭤보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링크를 알려 주셨음합니다.

다음 관련글은 3차 공구 제품인수글이 될 것이며,

배송확정글은 제가 미리 글제목에 [3차 스텀패드 공구배송관련] 이라고 붙여 두겠습니다.

다시한번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사과말씀드립니다.

ps.

혹시나 1차나 2차 신청자이신데 제품을 못받으시거나 불량제품을 받으신 분들은 제게 개인적인 쪽지 보내주시면 처리토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