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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에 없던 스팟 디자인이 급하게 투입되서 부랴부랴 하게 됐는데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순서를 바꿔놨네요............
분명 제일 위에 쉬운 브라우스가 있었는데 밑에 있던 복잡시련 코트를 위로 올려놨...........
그냥 나이먹고 참 애처럼 논다 생각하면서 코트를 제가 잡았습니다
좀 이따 슬쩍 와서 브라우스 가져가서 하네요
그러더니 그때부터 메신저하고 밥먹으러 나가서 20분 늦게 들어오고
뭘하러 나간건지 변비에 걸려서 응아를 30분을 하는건지
30분동안 말도 없이 사라지고
결국 복잡한 코트를 잡았던 제가 먼저 일이 끝나서
이번엔 또 복잡한 바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지요............
1시간이면 하는 브라우스가지고 3시간을 지지고 뭉개더니
제가 바바리까지 잡고나니까 마무리하고 이제 또 인터넷쇼핑질이네요
그러면서 슬쩍 과자 몇쪼가리 주고 갔..............
내가 거지로 보이나.........아놔
잘먹겠습니다.............
동풍님네 회사는 미녀 늘씬이 아가씨들이 많으니 참으세요.
올겨울 송년회때는... 동영상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