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보드를 타다가 스키어와 부딛혔습니다.
그런 사고는 처음이라 일단 저는 몸이 좀 괜찮고
상대가 많이 아픈거 같아서
상대방을 바로 병원데려가서 머리CT찍고, 허리 엑스레이찍고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서 그날은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허리가 많이 아프셔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당시 저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날은 몰랐는데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병원치료를 하게 되었는데
상대방이 워낙 몸이 않좋다고 며칠째 회사도 못나가신다기에
일단 치료는 다 받고 제가 치료비 보내드린가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선 1차적으로 120만원정도를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허리 MRI와 물리치료, 그리고 무슨 한방 경락 마사지 같은걸
받아서 그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다치신분이 나쁜분은 아닙니다.
무턱대고 드러눕고 그러는 분은 아니어서 저도 가능한한
좋게 끝낼려고 하는데
제가 언제까지 치료를 해주어야하는건가요?
이번에 120만원드리는걸로 끝날거 같지는 않던데요...
완치될때까지 치료비를 내려면 솔직히 허리다치면 오래가는데
몇년간 끌려다녀야하나요?
그리고 만약 어느정도 선에서 끝낸다면
나중에 또 문제 삼지 않도록 합의서 같은것도 만들어야하나요?
솔직히 패트롤일지에 적은내용도 제가 적은거라서 저한테 유리하게 되어있고
증인도 다 저와 보드탄 사람들이라 불리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람이 다쳤고 제가 잘못한걸 제가 인정하니까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끝내고 싶어서,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그랬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