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보드 입문해서 이것저것 질문이 쏟아집니다.
곧 있으면 아이를 가질수도 있겠다 싶어 자유로울 때 아내와 스키장 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경제적으로 쪼들리지만 아이 갖게 되면 이후 평생동안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고심중에 있습니다.
저는 보드를 타고 중급 슬롭에서 너비스턴으로 즐기며 내려올수 있는 정도이고,
아내는 스키를 배우는 중인데 이제 A 자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둘다 실력이 미천해서 어떤 리조트로 가야할 지 고민이네요.
니세코는 스키/보드를 위한 끝내주는 환경인거 같은데 저희같은 초보들이 가기에는 좀 부담이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왠지 실력이 출중해야 제대로 즐길수 있을거 같고 저희가 가면 돈이 아까울 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
사호로는 강습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고 클럽메드 GO들이 친절히 가르쳐 주면서
스키/보드 타다 지겨우면 이것저것 할 것 많을 것 같은데, 비용이 니세코에 비해 많이 비싼 상황?
3월 중순쯤 갈 까 하는데 아는 것이 없어 결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둘다 가보셨거나, 홋까이도 스키여행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같은 상황이면 어디가 좋을까요?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니세코 VS 사호로
1. 빌리지 형태 VS 리조트 형태 입니다.
북해도의 특징중 하나가 니세코와 리조트 형입니다. 말그대로 빌리지는 마을 자체가 스키장 입니다.
통상 니세코는 4개의 스키장이 니세코로 불립니다. 스케일면이나 모든 것이 매머드급임은 사실입니다.만
초보가 가기엔 필요이상의 것을 내포 하고 있습니다. 두분이 가시는 여행이라면 오히려 빌리지 보단
리조트 (사호로,토마무,후라노,루스츠,키로로) 등이 더 알찬 프로그램일수 있습니다.
예로 리조트는 모든 것을 리조트 안에서 해결할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일본의 스키장을 갓다는 그것
뿐입니다. 일본에 대한 색갈 이런건잠시 뒤로 하고 편한 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니세코는 호주인들이 개척해놓은 작은 호주 마을이라고 보셔도 무난할겁니다.
가시면 30~40% 오세아니안 20~30%유럽 20~30% 일본인 10% 미만이 기타 등등
2. 금액적인 부분
니세코 와 사호로 는 가격차이는 그닥 없습니다. 오히려 사호로가 더 비쌀수 있습니다.
클럽메드 자체가 타 리조트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에 다만 그에 대한 퀄리티는 확실히 나올순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사호로 프로그램에 대한 퀄리티가 얼만큼일지 모르지만
동급 가격의 스키장 규모 리조트 시설에선 사호로 보단 루스츠나 토마무가 조금더 상위 레벨입니다.
3. 3월 중순에 시기 는 모자를순있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눈을 아닙니다. 약간 습설일듯 하구요
1 2 월의 오리지날 파우더 보단 모하지만 타시기엔 전혀 손색없습니다. 나무속으로 산속으로 기어들어가서
오피스테 타면서 트리런 하실건 아닌듯 하시구요 무난합니다.
총점
스키장 규모 니세코 윈
편의 시설 사호로 윈
초보 이용 사호로 윈
먹거리 비슷
초보자가 가서 나쁠것은 없습니다만,
굳이 홋카이도까지 갈 필요가 있을련지......
일본 스키시즌도 한국과 별반 차이나지 않습니다.
1월이 성수기이고,
3월은 글쎄요....
차라리 홋카이도 관광이 가능하거나 포함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