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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문답에도 올렸었는데
연락하는 남자아이가 갑자기 연락을 안한다고..
흉 으로 글쓴이 검색해보심 보실거에요 ㅠㅠ
마음이 너무답답하네요
근 2주동안 매일 눈뜨자마자 매끼니때마다 잠들기전까지 전화해주고
사귀는사이도아닌데 미용실가서 머리를 잘랐다. 회사에서 이런일이 있엇다
친구랑 놀러갔는데 이놈이 요리를 잘하더라.. 어머니가 삐졌다. 기타등등
아주 소소한 이야기를 다 저한테 했고
만나도 여럿이서 만났는데 저만 주시하고 챙겨주고 제가 하는말만 조금하게 말해도
다 귀담아듣던 사람이
드라이브하면서 자신의 맛집을 다 소개해주며 너도 다 갈곳이야 잘봐둬~
스킨십도 아주 자제하면서 천천히~ 손도 슬쩍 한번잡고 눈치보고 금새 뺴고
주말에는 제가 친구들이랑 있으면 질투하면서 너는 너무 바쁜거같다고 해서
제가 그럼 우리 미사리데려가자~ 했더니 안올줄알았는데
바로 달려와서 미사리가서 재미나게 놀아주고.. 제친구들까지 재밌게..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연락이 없는거에요
매번 그가 하던 전화를 제가 한번해보았죠 안받더군요
문자를 했죠 무슨일있냐
남자는 회사에 일이생겻다고 이따 전화한다고 그날 하루종일 연락이없엇죠
담날 저는 갑자기 늘 오던연락에 적응되서 너무 이상한겁니다
다시 전화를 걸어보앗지만 안받더군요
문자도했는데 답이없구요
밤에 술을 먹고 계속 전화했는데 수신거부했더라구요
술김에 전화 10번은 건거같아요 계속 수신거부하더니
좀이따 문자가옵니다.
"좋은사람만나..우리는 아닌거같다 늦게말해서 미안해 이런말하는것도 웃기다 잘지내"
찌질한 거 아는데요 오늘아침에 전 또 문자했어요
"오늘 퇴근하고 잠깐보자 진짜 할얘기가있어.."
답이 아직없는데,,
이러다 또 잠수탈거같아요..
사귄것도아니지만. 추억이 많은사이도아니지만. 사랑도 아니지만
너무아쉬워요 ㅠㅠ 제가 매달리고싶어요 찌질이처럼
저도 비슷한 상황에 남자가 잠수타더니 만나서 그러더라구요. 우린 안맞는거같다면서 그만만나자고.
사귀는사이도 아니였지만 데이트하러 만나서 급작스럽게 그런이야길 들으니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내가 싫은거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래요. 그냥 서로 너무 안맞는거같다고..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난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지 서로 안맞았으면 지금이런사이까지 오지도않았을거라구.
나는 오빠 안보는거 싫고 난 내가 보고싶을때 볼꺼고 가고싶을때 떠날꺼고 안고싶을때 안을거다.
혼자서 결정하지마라.
어떻게 보면 제가 찌질해보일수도있었지만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고 하고싶은대로 그러니까 맘은 편하더군요.
그 이후로 제가 하던대로 똑같이 대하고 이뻐해줫더니 몇일 조금 시큰둥하다가는
이젠 절 집에 안보내줘요ㅋㅋㅋ 좀 피곤해요ㅋㅋ
저도예상외로 상황이 이래서 좀 당황스럽긴하지만... 일단 연애는 하고싶은대로 해봐야 후회가 없는거같아요.
꼭 먼저말하고 그러는게 찌질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한번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그런데 일단 문자로 통보하고 문자로 뭐라 말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저도 문자로 저 이야길 했었다면... 지금과 같은상황으로 만들자신은 없네요.
음.............
매달리지 않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