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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첫 보딩으로 추억의 하이원으로 갔습니다. (시즌권 끊고 오늘이 두번 째라니..ㅠ.ㅠ )
이태원에서 하이원 가는 셔틀이 있는 것도 첨 알았네요..^^
셔틀타고 가면서 설램반 기대반...도착 후 항상 하던데로 마운틴 탑으로 올라가서 바인딩 채우고 슬로프위에
딱 섰는데..헉..!! 머릿 속은 음 가볍게 턴 하면서 조심히 타자 ...그러나 몸은 낙엽, 낙엽 ,낙엽....멘붕!!!
내려 와서 한시간 정도 헝글 하며 더 탈까 말까 고민하다.. APPA님의 "슬라이딩이라도 하심이..."라는 댓글에 차근 차근 타다보니
슬슬 재미 있어 지더군요. ^^ 처음 보드 배울때 생각도 나고요.
사이드슬립으로 아테나2를 안넘어지고 내려와서 환호지르고 그 주에 첫 장비를 지르기도 했었고, 차근 차근 슬로프를 올려가며 타던 재미도 생각 나고요.
오늘 하루 전에 타던 슬로프를 예전처럼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답니다. ^^ (덤으로 구피로타다 다친 오른쪽 어깨 레귤러로 타니 겁이 덜 나더라구요. 이기회에 스위치를 ....^^)
P.S
부상에 대한 페널티로 여친몬이 일년간 보드용품구매 금지를...ㅠ.ㅠ ( 입원 중에 주문한 요넥스 내년에도 못 탈거 같아요..ㅠ.ㅠ)
남은 기간 모두들 안보하세요..^^
여친도 있고.. 요넥스도 있고.. 즐거울수 밖에 없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