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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딩만 4년째 파고 있지만.. 여전히 제자리인 독학 보더입니다..
이번 시즌에 164짜리 앤썸을 들이면서 이전에 타던 159 스페셜2 탈 때 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좋아졌지만..
이게.. 뭔가 좀 된다 싶으니, 더더욱 욕심이 생기는 군요.. =_=;
해머 헤드에 관한 글이나, 시승기는 다 읽어 봤지만.. 막상 시승하신 분들이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을 잘 알지 못해,
그 데크가 저한테도 맞을지 모르겠네요..
직접 시승 해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솔로 독학 보더의 서러움... ㅡㅜ
여러 고수님들에게 보다 정확한 조언을 얻기 위하여, 제가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을 매우 상세하게 서술 해보겠습니다.
176cm / 82kg
24/9의 전향각, 스탠스 52cm
유니온 챠져, 뒷발 하이백 포워드린 2칸, K2 T1 265mm
애매한 일본식 라이딩 =_=
Want
- 알파인이 F1이라면, 카트 정도의 느낌을 추구 (가볍고 경쾌한 움직임 추구, 묵직한 대형 세단의 느낌 X)
- 프레스의 완급에 따라 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 할 것 (너무 무식하게 하드한 데크는 X)
- 늘어진 턴 보다는 완전히 말린 반원 형태의 턴을 추구
- 사이드 컷 라이딩 보다는 기본적으로 프레스를 많이 넣는 성향(미들턴)
- 자세를 낮추고 데크를 최대한 많이 세우려는 스타일
- 초고속 보다는, 중고속에서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추구
- 엣지 체인지시 큰 리바운딩으로 띄우거나 엣지 체인지가 빠르게 이루어 지는 것을 추구
- 폭이 좁은 슬로프(용평 레인보우 차도)나, 사람이 많은 구간에서도 요리조리 피하면서 카빙 할 수 있는 높은 조작성
- 용평 골드 중상단, 레드 중단에서 미들 카빙이 목표...=_=
- 상급이상 슬로프에서의 롱카빙은 아직 목표에 없음... (실력 밖..)
- 매우 빠른속도의 라이딩은 관심 없음.. (실력 밖...)
롤 모델
- 라마, 몽키D루피님
제가 알아본 봐로는..
라마, 몽키D루피님은 BC stream 쪽 데크를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저랑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아서... 그대로 따라 사다간 낭패 볼 것 같고... 오가사카FC, 그레이 데스페라도 우드 등의 모델 등의 모델이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동영상 자료실에 DS Crew님들 타는거 보니.. F2도 괜찮을 것 같고.....
으.... 쉽지 않네요.. =_=
여러 고수님들..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를 빌려 주세요!!
......그냥 앤썸이나 계속 탈까요? ㅡㅜ
168/53 이구요. 바인딩 21/9 스탠스 50 바인딩은 타가 부츠는 말라 쓰고 있어요. 저도 고속 롱카빙보다는 프레스 넣다 빼서
이루어지는 미들턴에 더 재미를 느끼는 편이구요 그래서 데페 우드 152 쓰고 있습니다. 여타 상급 데크를 많이 접해보진
않았는데 그립력도 예리하고 미들턴에서 올라오는 리바운딩도 굉장히 잼있어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직진성이 강하거나 하드
한 데크가 아니라서 프레스 운용여하에 따라 턴 반경을 조절하는데 편안합니다. 데페 구매할 때 티타날 모델로 할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롱카빙보다 미들이나 숏턴에서 재미를 느끼는 성향때문에 우드모델로 구매했는데 현재로써는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해머모델이다 보니 다운언웨이팅과 같은 숏턴계열에서는 속도가 붙기전에 반응이 조금 느리긴 한데... 그것보다 얻는게
더 많기에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일본식 테크니컬 라이딩을 추구하고 100% 카빙만을 합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ㅎㅎㅎ
알파인도 카빙 스타일과 레이싱 스타일로 구분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 alpinecarving.com )
님은 카빙 스타일을 원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장비가 좌지 우지 하는 것은 커야 한 20프로 정도이고
적절한 셋팅이 40프로 정도 차지한다고 봅니다. 알파인 경우죠. 망치상어는 아직 못 타봐서요.
그리고 원하시는 상당 부분은 장비가 아닌 테크닉의 업언웨이트 only 에서 벗어나야 가능한 것 많아 보입니다.
업다운만 하는 알파인 라이더를 sidecut rider 라 미국서는 합니다.
http://boardoc.tistory.com/ 여기서 Sidecut-rider-이게-뭐예요
한번 알파인 체험해 보시면 계속 타지 않더라도 좋으실 터 인데요.
체험은 혼자로는 불가능 합니다. 제가 해봐서 알아요.. 적어도 한번은 강습 필요해요.
먼저 저는 데페TI>>F2카본>>스키티즈 이순서로 왔습니다. 너무 묵직한게 싫어서 조금씩 내려온거같아요. 전체적으로 데크스탈 및 성향도 비슷합니다. 스페셜2>>엔썸SS>>판테라>>판테라LX탔습니다. 사설이 길었고 일단 우드로 가시는게 조작성 및 말리는 턴을 느낄거같아요. 특히 스키티즈로 가시면 크게 후회없우실거같아요. 전 도끼 느낌보다 일본도 같은 예리한 느낌의데크가 좋더라구요. 저도 자세는 최대한 낮추고 데크를 많이 새웁니다.
도움이 되셨길^^아 독학보더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