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러 가는데 샵 사장님이랑 미리 말을 하고 가세요? ㅎㅎ 그냥 가셔서 부츠도 하나하나 다 신어보고 직접 얼마나 구부러지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고, 데크는 인터넷으로 더 알아보고 가세요. 처음 사시는거면 부츠 바인딩 데크 모두 올라운드 장비로 사시는걸 추천 드릴께요. 브랜드의 미국버젼 홈피 가보시면 다 설명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인딩은 유니온 중간모델 가시는게 중고로 팔기에 가격도 안떨어지고 좋을거 같아요~
저는 실력에 맞는 장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서 운전면허를 갓 딴 초보에게 페라리, 포르쉐, 벤틀리 등등 고급차를 사라고 권하지는 않잖아요. 라이딩용으로 쓴다하더라도 상급자들의 수준에 맞춘 너무 하드한 부츠는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초급자가 낼 수 있는 속도 영역 안에서, 필요한 만큼의 부드러움을 가진 부츠는 힘을 쓰게하는 방법과 여러 상황에서의 반응을 몸이 익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느 취미나 초급자들을 위한 입문 장비가 있다고 생각하며, 장비를 만드는 각 메이커들은 초급자들이 장비를 구매했을 때의 금전적 부담까지 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그런 배려를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도록 만들죠 ㅋㅋ 대게 상급자들의 장비가 멋있어 보이니까요. 물론 샵 입장에서도 비싼 제품을 파는게 좋으니 그리 유도를 하기도 하죠.
어차피 장비라는게 다 소모품 입니다. 특히 부츠가 수명이 가장 짧은 것 같구요. 새 제품으로 초급자들을 위한 장비를 저렴하게 장만하시면 상급 장비와 비교시, 동 기간 내에 더 많은 것을 배우시게 되면서 다음번 장비를 구매할 때 본인 진로의 결정이나 실력 향상에 따라 필요함을 느끼는 부분에 맞춰 구매를 하면서 실력 향상의 폭이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고급에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세가지다 적당한게 더 좋을수도있고
지르려면 시원하게 지르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