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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훈남 쳐묵쳐묵님과 남포동에서 커퓌한잔 하면서....
짧은 시간에 걍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혼자 든 생각이 있네요....
내가 보드를 타는 목표는 뭘까.......
카빙? 슬턴? 바닥에 붙어댕기는 동전줍기? 엉덩이 붙이는 엉턴???
생각 해보니까....카빙을 못하네요....ㅋㅋㅋ
뭐 어쨋든....
아니면.....360돌리고 빽 5돌리고 720돌리고???
생각해보니 데크는 띄우는게 아니구나....
초,중,고,대학,석사,박사...까지 공부했는데.....
또공부해????
음.....갑자기 제가 가르치면서 같이 타던 지인이 올해 한말니 생각나네요...
"야 점점 타면 탈수록 슬롭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내려올까...고민된다..."
올해 같이 벽타기도 해보고...,둔턱에서 알리란것도 쳐보고....
롤링 하면서 슬롭 1/3을 내려가보고.....
강습 해준다고 둔턱에서 사람 연습시켜놓고...
둔턱 밑에 눈쌓아서 그거 넘는거 내기도 해보고.,,
립트도 안타도 재미있게 놀기....
초보자 지뢰받에서 재미있게 놀기.,,,
설질안좋아도 재미있게 놀기,....
결론적으로 나의 보딩 목적,목표는 슬롭이란 놀이터에서 이런 저런 재미난 놀이를 찾아서..
재미있게 노는거였네요,,,,
테크닉은 놀이를 늘리는 방법중 하나일뿐이고....
이제 테크닉에 안 얽메이기로 했습니다....
물론 가치관이란게 사람마다 다르니까....
제가 옳은건 결코 아닙니다 ㅎㅎㅎ
자신의 목표, 목적은 뭔지 한번 생각 해보는 시간도 나쁘지 않는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하고싶은게 안될때 나자신에게 짜증내고 반성하고 하는건 참 좋은거 같습니다...ㅎㅎ 그건 환경이랑 상관없으니까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