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찌로 찍고 도망간 그놈~~

조회 수 2070 추천 수 34 2007.02.12 16:43:24
어제 성우에 주간타러 남친이랑 다녀왔습니다..
제가 앞에 내려가고 남친이 제 뒤에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그뒤에 어떤 남자분이 내려오더니.. 남친 이 토턴 할때 정강이를 찍었습니다..
제가 뒤돌아 봤을때..남친이 아파서 끙끙 앓고 있더군요..
근데 그사람은 옆에서 많이아프시겠어요~ 이러더니 그냥 슝 내려가버리더군요..
남친은 계속 발목잡고 아파서 죽을 표정 짓고 있구요..
옆에 있던 다른사람들이 괜찮을까 싶은 표정으로..남친옆에 가볼까 말까 하다가 그냥 내려가더군요.. 전 한참 아래쪽에 멀리 있어서 남친만 바라볼 뿐였습니다..
한참 있다 가까스로 일어나서 타고 내려왔는데.. 계속 아프답니다..
곤도라타고 한번더 올라가서 타고 내려왔는데..남친이 점심 먹자고 해서 밥먹는데..
아까 에찌에 찍힌부분이 찢어져 있더군요..이번에 새로산 바지였는데..거금20마넌짜리..
남친 무지 열받았습니다..찢어진 부분 만지는데 손에 피가 묻어나오던군요..
안되겠다고 의무실가보자고 하는데..남친 괜찮다고 합니다..남친 그냥 집에가겠다고 합니다..
더타려면 더타랍니다 기다린답니다..
지금 보드타는게 문제냐고 화냈습니다... (주간끈었는데 오전만 탄 상황였음)
부츠벗고 보는데..부츠에 피가 흥건하게 묻어나와 있었습니다..
억지루 의무실 끌구 가서 봤는데.. 피가 지혈이 안됩니다..ㅠㅠ
응급조치로 압박붕대 감싸주고 병원에 가서 꿰매야 한다고 하네요.,.ㅜㅜ
뼈가 뿌러졌는지 엑스레이도 찍어야 하구요..
남친 열받아서 아무말도 안합니다..
보드바지는 새옷인데..찢어져서 안입는다고 쓰레기통에 막 버립니다..
일단 병원가자고 해도 안간답니다.. 성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붕대 감은댈 다시 보는데..
피가 약간 흥건하게 묻어져 있네요.. 아무리 병원가자고 해도 안간다고 합니다..
그러곤 집에 간다면서 가는데 절룩절룩 거리면서 걸어간느데..넘 아파 보입니다..
각자 찢어져서 집으로 왔습니다..오늘 통화 했는데..더이상 피는 안난다고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안 괜찮은것 같은데..어제 봤을때도 많이 부어 있었거든요..
병원은 죽어도 안간다고 하고..상처부위 염증생기고 덧날까바 걱정이네요..
엮인글 :

2007.02.12 17:45:58
*.143.173.167

헉..;; 그런 나쁜X이..;;;
남친분 빨리쾌차하시구 병원가서 치료 꼭 받아보세여~!ㄱㄱㄱㄱ~
그래도 안가 신겠다면 항생제라도 드세여~!~


2007.02.12 23:04:27
*.236.52.198

도망간놈 완전 C발 넘이네...아우 제가 다 열받네요..

2007.02.13 10:59:13
*.57.252.5

남친분 빠리 병원 가세요 짱짱하게 버티지 마시고요
그리고 도망간 놈도 참 웃기넹 보험 들면 상대편 치료해 주는것쯤은 쉬운 일인뎅

버티시지 마시고 빨리 병원가 쾌 차하세요

2007.02.13 13:27:25
*.156.200.243

파상풍이랑는 병이 있습니다.
심각할경우 절단을 할 수도..
참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얼른 병원가서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심이 ....

2007.02.13 14:07:46
*.5.4.7

꼭 병원데려가셔서 치료받고 약도 드셔야할꺼 같아요.. 마니 찢어진거 같으신데...ㅠㅠ
빠른쾌유 빕니다..
쩝.

2007.02.14 00:09:43
*.152.71.32

아.. 이런글 읽으면 정말이지 보드타기가 싫어지네요. 예의없는 사람이 넘 많고, 타인을 배려한 안전보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넘 많습니다. 근데, 남친분이 쓸데없는 것에 고집이 좀 있으시군요. 얼른얼른 병원가서 치료받는게 고생도 덜하고 돈도 덜 듭니다. 여자친구이시니까 잘 다독거려서 병원에 데려가세요.

2007.02.14 04:23:38
*.235.74.63

근데 찢어졌다고 바지 버리시다니...

2007.02.14 10:36:45
*.51.59.221

꼭 병원에 데려가세요.

파상풍 무섭습니다.

2007.02.18 00:44:41
*.237.95.200

제일 *같은 넘들이 미안하단 말 한마디 슝 던지고 가는 넘들입니다.

가정교육이 덜된 놈들이죠.. 적어도 상대방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야 자리 이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식이라곤 개뿔도 없는 쑤뤠기~

2007.02.23 18:26:50
*.108.72.88

다리 절단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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