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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하이원에서 직접 찍은 인생눈 샷 (1/29) -
헝글보더 회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주 수요일 오크밸리에 다녀와서 헝그리보더에 가입한 서울 마포구 거주 중인 생초보보더 '룡군'(26세)입니다.
아직은 까마득한 2년차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보딩을 할 계획이고, 이곳에 상주할 예정이므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늦게나마 이렇게 가입 인사를 올립니다.
작년 시즌, 그러니까 13/14시즌 첫 보딩으로 신세경을 접한 후 이번 시즌에 스키장 아니 보드장에 4번정도 다녀왔습니다.
아 참고로 제 실력은 아직까진 너무나 미천하여 이제 막 비기너턴을 하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수요일 오크밸리에 다녀온 이후로 제 관심사와 머릿 속은 오직 보드, 보드네요.
이건 마치 스무 살 시절 당구를 접하고 난 뒤 눈만 감으면 당구다이가 그려지던 때와 흡사합니다. ㅎㅎ
아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이러한 시기를 겪었으리라 생각됩니다.
2,3년 전만 해도 스노보드나 스키는 상류 스포츠라는 생각이 강해서 엄두가 안났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비싼 장비야 한도 끝도 없이 비싸지만 적당히 즐길 정도라면요..
왜 이제서야 스노보드를 접하게 되었는지...
이리도 늦게 스노보드라는 스포츠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통탄스러울 정돕니다.
아무튼 이렇게 보드에 빠져 있어서 인터넷 서핑 도중 헝그리보더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정말 밤낮으로 이곳에 눌러붙어 글이란 글은 거의 다 읽으며 폭풍 눈팅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하루 중 적어도 5시간은 헝그리보더에 있는 것 같네요.
끝없는 눈팅으로 이렇게 나마 눈밥 아닌 눈밥을 먹어야지요ㅋㅋㅋ
제가 원래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글만 쓰면 진지해져서 걱정입니다.
최근에는 보드장비에 푹 빠져서 쇼X, 보드코X아, 보드X인 등의 홈페이지에서 장비들을 미친듯이 눈팅 중입니다.
아직은 한 학기가 남은 대학생 신분이지만 이미 마음은 월급을 타서 학동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 다음 시즌 목표는 저만의 장비(일단은 헬멧, 고글, 의류, 부츠까지만)를 마련하여 출격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장비를 어떤 브랜드에서 구입할 지도 다 적어놨네요.
이제 개강하면 동기와 함께 익스트림 동아리(겨울엔 보딩, 여름엔 서핑, 봄 가을엔 캠핑)를 창립?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동아리에 관한 좀 더 세부적인 계획은 다음번에 다른 글과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처음 올리는 가입 인사 주제에 글을 너무 길게 적은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쯤에서 물러 가려합니다.
앞으로 자주 출몰할 예정이오니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ps. 아~ 하이원과 용평에 눈 소식이 저를 슬프게 만드네요. ㅠㅠ
기존에 사용하던 세렝게티 수협은 수수료 문제로 폐기되었으니 이점 숙지하시기 바랍니다!!ㅋㅋ